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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VM 기술의 HW 한계 극복했다”··· 선라이트, 효율성 특화한 가상화 기술 소개

2021.06.11 Brian Cheon  |  CIO KR
“오늘날 가상화 소프트웨어는 구식이다. 최신 하드웨어를 최대한 활용하지 못함에 따라 전력 효율성이 극도로 비효율적이다. 또 데이터센터의 성능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하드웨어를 과도하게 프로비저닝하게 하는 문제점이 있다.”

이는 선라이트(Sunlight)의 주장이다. 이 회사는 Xen, KVM, VM웨어 및 하이퍼-V가 개발되었을 시점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기술을 활용하는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선라이트의 코스텐 메트레벨리 최고 전략 책임자는 “작금의 클라우드 인프라, 가상화 스택은 15~20년 전 설계 및 구축됐다. 이와 관련해 큰 문제는 I/O, 특히 스토리지가 매우 느린 시점에 고안됐다는 점이다. NVMe 스토리지와 같은 최신 스토리지 기기는 수백만 IOPS를 제공할 정도로 빠르다. 불과 몇 년 전과 비교해도 월등히 빠른 속도다”라고 말했다. 

선라이트에 따르면 NVMe 드라이브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코어, 심지어는 여러 CPU가 필요할 수도 있는 가운데, 기존 VM 제품은 이러한 수준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선라이트의 줄리안 체스터필드 CEO는 “가상화 계층을 위한 보다 효율적인 아키텍처를 구축함으로써 이른바 ‘베어-메탈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근간 하드웨어 성능의 10~20%만 활용하는 것이 아닌, 전체 성능을 끌어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트릭스가 보유한 Xen 하이퍼바이저를 구축한 팀의 일원이었던 바 있다. 

즉, 오늘날 기업들은 VM 성능 문제를 경험하고 있으며 선라이트의 보다 효율적인 VM을 사용함으로써 근간 하드웨어 성능의 100%를 얻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레거시 가상화 기술과 비교해 30~50%의 인프라로 같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Sunlight


체스터필드는 대형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이 고객 기업에게 더 많은 인프라를 소비하도록 유도하곤 한다면서, 그것이 비즈니스 모델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탄소 발자국과 연결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선라이트는 자사의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하드웨어 요구치를 2/3까지 줄일 수 있다고 추정. 특히 애널리틱스와 AI와 같이 I/O에 민감한 앱이 더 큰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OEM 라인업
선라이트가 헤쳐나가야 할 도전은 다양하고 거대하다. 그러나 회사는 이미 HPE, 레노버 등의 OEM 파트너를 확보한 상태다. 또 에이서의 자회사인 알토스 컴퓨팅과 엣지 컴퓨팅 OEM 계약을 체결해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어플라이언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메트레벨리는 엣지 기기가 데이터센터보다 작고 전력 소비도 적지만, 다양한 지점을 보유한 소매 체인과 같은 기업에서는 전체 엣지 인프라가 방대할 수 있기 때문에 엣지를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많은 엣지 기기들이 탄소 발자국을 남길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엣지 환경에서 인프라를 간소하게 관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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