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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한국인 소유 카드 1만 2,500개 이상 해킹 당했다” 노드VPN

2021.12.02 편집부  |  CIO KR
노드VPN에 따르면 약 1만2,500개 이상의 한국인 소유 카드(신용카드와 직불카드)가 해킹을 당해서 다크웹에서 거래되고 있고, 카드 당 거래 단가는 한화 약 8,000원(미화 약 7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킹을 당해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카드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전체 조사 대상 448만1,379 중 1/3이 넘는 156만1,739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가 41만9,806으로 그 뒤를 따랐다. 해킹 당해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한국인 소유 카드의 브랜드로는 대부분(1만163)이 비자로, 2,318개인 마스터카드, 84개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치였다. 신용카드가 80.4%, 직불카드는 19.6%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드시큐리티 한국 조성우 지사장은 “지난 2014년부터 카드 해킹은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조사를 진행한 결과 해커들은 간단한 방법으로 상당한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이것이 지속적인 성장의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고 말했다.  

노드VPN 분석 담당자들은 UN의 인구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각국에서 통용되는 전체 카드 수와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카드 수를 비교해서 각국의 위험지수를 추산했다. 위험지수를 추산한 결과 한국의 위험지수는 0.28로 최고가 1인 것으로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위험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드VPN은 이같은 해킹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좀 더 강력한 암호를 사용하고, 다중 인증(Multi-Factor Authentication, MFA) 메커니즘을 활용함과 동시에 카드 명세서를 주의 깊게 살펴 의심되는 거래가 있으면 거래 은행이나 카드업체에 확인을 요청할 것을 권고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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