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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어가는 열기 속' CES 2023에서 나타난 PC 동향 5가지

2023.01.09 Brian Cheon  |  CIO KR
CES가 예전같지 않다. 코로나 이후 열기가 식은 조짐이 완연하다. 이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기업들이 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C 업계의 참여는 여전히 활발하며 주요 업체의 기조 연설은 올해의 동향을 엿볼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CES에서 나타난 PC 분야의 동향을 살펴본다.

모니터 분야에는 '볼거리'
홈 오피스에서 근무하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일까? 모니터 제조 분야는 올해 유달리 눈길을 끄는 모델을 많이 출시할 조짐이다. 다양한 범주에 걸쳐서다. 

거의 모든 게이밍 모니터 제조사가 OLED 디스플레이 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며, 500Hz 패널을 사용해 응답 속도를 극대화한 제품군도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전문 작업 및 미디어 중심적인 디스플레이도 활발히 출시될 예정이다. 델은 LG의 정교한 IPS 블랙 기술을 적용한 6K 울트라샤프 모니터를 공개했다. 고급형 웹캠과 통합 스피커도 내장한 모델이다. 
 
ⓒMatt Smith/IDG


거대하고 강력한 게이밍 노트북
15인치를 넘어서는 대형 노트북 범주는 일부 벤더들만 제조하곤 했다. 독립형 그래픽칩을 내장하고 강력한 냉각팬까지 탑재했기에 게임 마니아들만 구매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에일리언웨어, 에이서, 레이저 등이 각각 18인치 모델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인텔의 최신 13세대 코어 HX 칩과 AMD의 라이젠/라데온 4000 시리즈 칩, 엔비디아 RTX 40 시리즈 그래픽 칩이 이러한 동향을 부채질했다. 
 
에일리언웨어의 18인치 노트북 M18. 수많은 포트가 눈에 띈다. 


GPU에 대한 싸늘한 반응
엔비디아, AMD, 심지어 인텔까지 새로운 칩을 준비하고 있던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기대가 높았다. 그러나 정작 신제품들이 공개된 이후 분위기가 시들하다. 엔비디아의 엄청나게 값비싼 RTX 40 시리즈는 혹평을 받고 있으며, AMD의 7900 XTX는 광범위한 과열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다. 인텔의 보급형 GPU는 경쟁력을 제대로 갖추기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접이식 스마트폰 신제품은 어디에?
삼성이 갤럭시 폴드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많은 이들이 접이식 스크린에 열광하던 시절이 있었다. 레노버와 에이수스 등이 모두 폴딩 노트북 디자인을 선보이곤 했다. 그러나 올해는 다소 다르다. 레노버가 2개의 스크린을 갖춘 제품을 일부 공개했고 에이수스 또한 무안경 3D를 지원하는 디자인을 선보였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영 시들하다. 
 
에이수스


대형 전시회가 계속 필요할까?
사실 규모 가전 전시회는 코로나19 이전에도 하락세였다. 애플과 삼성,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대기업들의 참여가 점차 주는 양상이었다. 이들은 대신 자체 행사에 좀더 집중하는 태도를 보이곤 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가까운 곳에 본사가 소재한 델조차도 올해 CES에의 참가를 포기했다. 일부 미디어를 대상으로 소규모 가이드 투어만 진행했을 뿐이다. 


* 본 기사는 IDG 산하 미디어 중 하나인 PC월드에 속한 마이클 크라이더 기자의 글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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