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소스 깃허브가 동영상 업로드 기능을 지원한다고 13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깃허브는 개발자들이 동영상을 기반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협업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깃허브의 수석 제품 매니저인 로렌 브로즈는 블로그에서 “(버그 수정을 위해) 버그를 재현해보거나, 코드를 변경하거나, 소프트웨어의 새 기능을 시연해보는 등의 작업을 진행할 때 동영상을 이용하면 워크플로우를 보다 간결하고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깃허브는 지난해 12월 동영상 업로드 기능을 베타버전으로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이를 정식 출시함으로써 모든 깃허브 사용자들이 영상을 통해 협업할 수 있게 됐다.
깃허브에 따르면 현재 업로드 가능한 영상 확장자는 mp4와 mov다. 또 iOS와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므로 모바일을 통해 영상을 업로드할 수도 있다. 모바일상의 버그를 녹화해 업로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깃허브 측은 설명했다.
깃허브의 수석 제품 매니저인 로렌 브로즈는 “영상을 기반으로 협업하는 역량은 소프트웨어 워크플로우의 필수 요소 중 하나다”라며 “향후 룸, 비메오 등과 협업해 더 많은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