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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주기 40개월 이상... 스마트폰 시장, 내년 3분기부터 반등"

2022.12.08 김달훈  |  CIO KR
"2022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 역풍으로 인해 12억 4,000천만대로 감소했으며, 2022년 스마트폰 교체 주기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어났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2023년 상반기까지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에는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운트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가 '2022년 11월 스마트폰 마켓 아웃룩(Counterpoint Smartphone Market Outlook, Nov 2022)'를 발표하고, 이전에 6%로 예상했던 2023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연간 성장률을 2%로 수정했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소비 감소로 인한 시장 위축이 스마트폰 시장에도 예외 없이 한기를 몰고 올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2023년 스마트폰 시장이 2022년과 비교할 때 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 : Counterpoint Research)

피터 리차드슨 카운트포인트 리서치 부사장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 기업 수익 악화, 중국의 정체된 경제, 장기화되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유럽의 정치적 혼란, 미국의 중국에 대한 대대적인 새로운 수출 통제 등이 스마트폰 시장의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다"라며 시장 상황을 전했다.

그는 "중저가보다 더 탄력적인 프리미엄 부문에 초점을 맞춘 업체들은, 심도 있는 기술 전문성과 폭풍을 헤쳐나갈 수 있는 다각화된 비즈니스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더 나은 위치에 있다"라고 밝혔다. 또 고가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가진 기업들이 중저가 업체보다는 다양한 요인으로 위축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진단했다.

리즈 리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차장은 "ASP(Average Selling Price) 상승과 이에 따른 긴 교체 주기를 고려할 때,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이 단기적으로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교체 주기는 역대 최고 수준인 43개월로 예측되며, 내년부터 교체주기가 순차적으로 단축되겠지만 그래도 40개월 이상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스마트폰 시장이 2023년 상반기까지는 계속 저조한 실적을 보이다가, 2023년 3분기부터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년부터는 중저가형 5G 스마트폰 보급이 지속되면서 어느 정도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폴더블 스마트폰 같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더 많은 업체들이 진입하면서, 가격이 안정을 이끌면서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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