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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이면 뚝딱!··· 새해맞이 안드로이드 폰 최적화 6단계

2021.01.07 JR Raphael  |  Computerworld
새해 연초는 깨끗이 다듬고, 최적화하고, 적절히 정리를 하기에 좋은 시점이다. 깔끔한 사람인 척하고 싶지만, 솔직히 말하겠다. 필자의 주변 공간은 거의 엉망으로 방치된 모습이다. 그러나 필자의 안드로이드 폰은 다르다. 최대한으로 정돈된 상태이다. 주인의 주변 물리적 공간과는 전혀 딴판이다. 

요즈음 모바일 기기는 수많은 업무와 생각이 모이는 장소다. 그러나 생산성과 보안을 위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는 일의 중요성은 간과하기 너무 쉽다. 이제 2021년을 시작하면서 약간의 시간을 할애해 우리의 믿음직한 안드로이드 폰을 새해를 위해 미세하게 조율되고 완벽히 준비된 상태로 만들어보자. 몇 가지 단계를 거칠 것이다. 

안드로이드 관리 단계 #1: 앱 대청소 
흥미로우면서 잠재적으로 유용한 새 앱을 설치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이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 있다. 어떤 앱을 실제로 정기적으로 사용하는지 평가하고, 가치 없는 것들을 제거하는 작업이다. 

이게 그다지 쓸모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가끔씩 앱을 정리하는 일은 여러 수준에서 실제로 가치가 있다. 무엇보다, 이는 잡동사니를 없앤다. 제한적 로컬 스토리지에서 앱이 점유하는 실제 공간 측면에서, 그리고 홈 화면이나 앱 드로어에서 필요로 하는 가시적 공간 측면에서 그렇다. 이는 이용자가 실제로 사용하고 정기적으로 호출하는 것을 찾으려 할 때 속도와 효율을 낮춘다. 

뿐만 아니라 사용하지 않는 앱이 폰에 있는 경우 시스템 속도가 줄거나 배터리가 소모된다. 수많은 앱이 최소한 일정 시간 동안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며 귀중한 리소스를 불필요하게 잡아먹는다. 물론 이게 정당한 목적에 기여한다면 괜찮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기에 불필요한 앱이 있다면 때때로 골치 아픈 프라이버시 및 보안 문제에 노출될 수 있다. 앱이 처음 설치될 때 이용자 데이터에 일정 형식의 액세스가 허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의미한 혜택이 없다면 이를 방치할 필요가 있을까?

다행히, 의향만 있다면 이를 모두 정리하는 것은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폰의 앱 서랍을 열고 그 안의 항목을 일일이 살펴보라. 적절한 일반적 규칙은 지난 2개월 동안 열거나 사용한 적이 없다면 이는 제거해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만약의 필요에 대비한’ 앱은 거의 전혀 사용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만약 필요하다면 다시 설치하면 그만이다. 

따라서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 앱이라면, 앱 아이콘 위에 손가락을 누른 채 유지하라. 그 후, 폰 유형이나 안드로이드 버전에 따라 다르지만, 손가락으로 아이콘을 위로 드래그하여 ‘제거’ 명령이 화면 상단에 나타나게 하거나, 팝업 메뉴 상에 ‘제거’ 옵션(또는 아이콘)을 찾으면 된다. 

다음 단계도 그렇게 어렵지 않다. 

#2: 스토리지 대청소 
이제 앱 목록을 정리하고 깨끗이 했기 때문에, 폰의 로컬 스토리지에서 추가적 공간을 확보할 시간이다. 공식 구글 앱인 ‘파일’(Files)이 이 과정을 최대한 단순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아직 설치하지 않았다면, 파일 앱을 설치하고 하단의 ‘정리’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는 잡동사니를 일소하고 묵은 때를 제거하여 추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맥락적 제안 목록을 제시할 것이다. 1회의 탭 명령으로 불필요한 임시 파일을 제거하고 사본을 삭제하고 오래된 다운로드 파일을 없애고, 구글 포토를 사용 중이라면, 구글 포토에 이미 백업한 이미지 및 영상의 중복 사본을 없앨 수 있다.

아직 뭔가 부족한 느낌인가? 그렇다면 다행이다. 이제 유지보수 작업에서 더 깊은 프라이버시 부분에 주의를 돌릴 때이다.

#3: 허가를 엄격하게 하기 
안드로이드 허가 시스템은 오랜 시간 동안 진화했다. 특히 안드로이드 10과 11에서, 구글은 앱이 민감한 데이터에 정확히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가에 관해 이용자에게 훨씬 더 많은 통제권을 주었다.

안드로이드 10은 과거처럼 앱이 언제나 정보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해당 앱이 사용 중일 때에만 물리적 위치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이용자에게 통제권을 준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11에서는 이 개념이 한층 확장됐다. 앱이 제한적 1회 이용 방식으로 위치, 카메라, 마이크에 한번의 세션 동안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선택지가 새롭게 추가됐다. 그리고 이용자가 앱에서 벗어나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경우 허가는 즉시 종료된다. 

그러나 여기에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위의 두 경우 모두, 이용자 본인이 허가 사항이 원하는 대로 설정되어 있음을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이는 안드로이드 10 또는 11로 업그레이드가 된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다면 특히 사실이다. 즉, 초기 설치된 버전이 안드로이드 10 또는 11이 아닌 스마트폰이다. 그 이유는 업그레이드 이전에 설치한 앱은 구형 안드로이드 환경 내에서 정상적이고 무제한적인 허가를 받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설정으로 가서 이를 직접 살펴보면서 새로운 선택지를 적용해야만 한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단계를 이행하도록 하라. 

• 시스템 설정의 ‘개인정보보호’ 항목으로 가서 ‘권한관리자’라고 쓰인 줄을 탭한다.

• 그곳에 나열된 각종 허가를 살펴본다. 이 때 ‘카메라’, ‘위치’, ‘마이크’에 특별히 주의한다(안드로이드 10 또는 11의 경우 특히 그러하다). 

• 각 권한을 탭하여 어떤 앱이 이에 액세스하는 지 파악한다. 특정 영역으로의 액세스가 불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것이 있다면, 또는 안드로이드 10 또는 11 환경에서 전면적이고 지속적인 액세스가 불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것이 있다면, 이의 이름을 탭하여 허용 설정을 적절히 조정한다. 

이제 이용자 정보로의 오버-더-탑 액세스를 살펴볼 차례이다.  

#4: 외부 액세스 점검 
스마트폰 상의 모든 앱과 아울러 구글 계정 연관 정보가 외부 기업 및 서비스와 공유될 수 있다. 이는 이용자가 과거 일정 시점에 일정 형식의 액세스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허용 및 여타 연관 주제를 다룰 때 구글 계정 페이지로 가서 이용자의 계정 정보를 최소한 일정 부분이라도 조회할 수 있게 허가된 제3자 개체의 목록을 조사하는 것이 좋다. 이용자의 전체 구글 계정과 계정 내의 모든 정보에 전적으로 액세스할 수 있는 서비스와 이용자 구글 환경의 특정 부분, 예를 들어 달력, 연락처, 이메일 등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더 이상 이용하지 않거나, (더 좋지 않게도) 이해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면 이를 클릭한 후 ‘액세스 제거’ 버튼을 클릭해 연결을 끊고 데이터를 보호하라. 

#5 디바이스 줄이기  
일단 허가가 나면 이용자 계정과 무기한 연결되는 물리적 디바이스들이 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오래된 디바이스와의 연결을 끊고 구글 계정 액세스 승인 목록에서 배제하는 약간의 정리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이는 매우 쉽다. 구글 계정 페이지를 열고 그곳에 나열된 디바이스를 일일이 조사하는 것이다. 더 이상 이용하지 않는 기기가 있다면 상자 안의 3점 메뉴 아이콘을 클릭하고 이로부터 로그아웃하는 옵션을 선택한다.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다면 동일한 아이콘을 클릭하고 ‘이 기기를 인식하지 않기’를 선택해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 

그리고 이제 2021년 새해에 해야 할 안드로이드 정비의 마지막 단계가 남았다. 

#6: 플레이 스토어 정리 
새해 정리의 6번째이자 마지막 단계까지 왔다. 이제 여정이 거의 끝나간다. 
 
이용자가 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크롬북, 안드로이드 TV 제품 포함) 구글 계정에 로그인하면 이는 플레이 스토어에서 계정 연결 목적지로 오랫동안 지정된다. 이는 컴퓨터에서 플레이 스토어를 열고 앱을 설치하는 버튼을 클릭할 때마다 해당 기기가 옵션 목록에 나타난다는 의미이다. 

시간이 가면 목록은 길어지고 복잡해지는 것이 보통이다. 더 이상 이용하지 않는 기기들이 여기 저기서 나타나고 어쩐 이유에서인지 어색하고 흔히 코드 비슷한 이름들이 나타난다 (레노버 크롬북 듀엣은 ‘구글 쿠쿠(Google kuku)이던가?)

 
 

따라서 새해 대청소의 마지막 단계는 플레이 스토어 설정 페이지로 가서 그곳에 나열된 디바이스를 살펴보는 것이다. 여전히 사용하지 않는 디바이스가 있다면 ‘메뉴에 표시하기’ 옆에 있는 상자의 체크 표시를 해제한다. 이는 디바이스를 숨기기 때문에 다음에 무언가를 설치할 때 해당 디바이스가 선택지로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사용하는 디바이스를 목록에서 찾는 것은 그만큼 더 쉬워진다. 

그리고 이름이 너무 길거나 이상하게 들리는 디바이스의 경우 줄 우측의 ‘편집’ 버튼을 클릭해 이름을 더 짧고 단순하고 식별하기 쉬운 것으로 변경하고, 그 후 ‘저장’ 버튼을 클릭한다. 이제 변경된 이름이 앱 설치 시 플레이 스토어의 디바이스 옵션 목록에 나타날 것이다.



이로써 새해를 맞이하여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들을 끝마쳤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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