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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 통신|네트워크

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메시 발표 "드래그 앤 드롭 연결성 구현"

2023.05.19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IBM이 엣지부터 온프레미스, 멀티클라우드 자원에 이르는 다양한 이기종 환경을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SaaS 패키지를 발표했다.

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메시(Hybrid Cloud Mesh)는 가상화된 3~7계층 환경을 구현해 다양한 위치와 환경에 걸쳐 분산되어 있는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는 SaaS 서비스이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이번 서비스는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 간의 게이트웨이를 배치하는 개념으로, 온프레미스부터 AWS나 기타 다른 퍼블릭 클라우드, 필요하다면 연결 지점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그리고 안전한 3~7계층 메시 오버레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애플리케이션을 전달한다. 애플리케이션 수준에서는 개발자에게는 7계층이 보이고, 네트워크 운영팀은 3~4계층의 활동을 볼 수 있다.

IBM의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 그룹 총괄 책임자 앤드류 코워드는 "방대한 가상화 인프라에 걸쳐 애플리케이션의 동작 방식을 관리하는 것은 IBM 스스로 도전하는 목표이며, 정말로 단순하게, 애플리케이션 연결을 마치 드래그 앤 드롭 경험처럼 만들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정식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에 이뤄질 예정인데, 올해 초 NS1을 인수하며 확보한 DNS 트래픽 조정 기능 역시 제공한다. NS1의 기술은 새 서비스가 클라우드와 최종 사용자 간에 최적의 연결을 찾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역시 성능이나 비용, 가용성을 최적화한 상태로 전달한다.

NS1은 IBM의 네트워킹 계획에서 중요한 몇 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 고성능 POP의 글로벌 네트워킹이나 제로 트러스트, 인텐트 중심 트래픽 조정 등이다. 코워드는 "DNS가 네트워크에서 정말로 중요한 제어점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DNS는 트래픽 흐름을 제어하고 합치는 데 충분히 활용되지 않고 있다. IBM은 DNS를 메시 전략의 핵심 요소로 삼고 있다"라고 밝혔다.

새 서비스의 사용례로는 글로벌 뱅킹 시스템의 코어 애플리케이션을 들 수 있다. 이들 시스템은 액세스하는 데이터에 대한 클라우드 주권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메시는 개별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맞춰 구획을 나눌 수도 있으며,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의 다중 클러스터에서 구동하는 워크로드를 연결할 수도 있다.

코워드는 "IBM이 보는 첫 사용례는 쿠버네티스와 쿠버네티스 연결, 클러스터 연결, 애플리케이션 연결 등이다. 현재는 상당한 수작업이 필요한 하지만, 새로운 서비스로 쉽게 자동화하고 관리할 수 있다.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애플리케이션 마이그레이션도 인프라가 대응하기 어려워 좀 더 쉽고 힘들지 않게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할 방법이 필요한데, 새 서비스로 쉽게 대응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불과 5년 전만 하더라도 대규모 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MPLS 연결과 보안 등으로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었다. 코워드는 "이제는 가상 세계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설계하고 구축하는 것이 말 그대로 한나절 작업이다.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구축 환경이다"라고 덧붙였다.

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메시 서비스는 현재 초기 고객을 대상으로 시험 운영 중이다. 2023년 하반기부터 일반에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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