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나우가 지난 11월 30일(현지 시각) 기업용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엘리먼트 AI(Element AI)'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조건 및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2021년 초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 및 제공하는 엘리먼트 AI는 딥러닝 창시자로 불리는 몬트리올대학교 교수 요슈아 벤지오와 필립 보두앵, 장 프랑수아 가녜가 공동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서비스나우는 인수 이후 계획을 두고 엘리먼트 AI의 인공지능 과학자 및 실무자 등 기술 인재를 대부분 유지할 예정이며, 다만 자산을 통합한 이후에는 엘리먼트 AI의 기존 비즈니스를 중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기술 고문으로 활동한다.
보도에 따르면 서비스나우 측 대변인은 "기술 인재와 AI 역량을 확보하는 게 이번 인수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M&A는 룸 시스템즈(Loom Systems), 패시지 AI(Passage AI), 스위글( Sweagle)에 이어서 올해 네 번째로 이뤄진 서비스나우의 AI 관련 회사 인수다. 회사는 이와 관련해 나우 플랫폼에서 AI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인 투자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ciol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