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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신규 최고경영진 발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에 방점

2020.04.08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IBM이 아르빈드 크리슈나를 신임 CEO로 임명했다. 레드햇 CEO 짐 화이트허스트는 IBM 대표(president)로 선임됐다. 레드햇 CEO에는 폴 코미어가 승진 임명됐다. 명백히 IBM의 클라우드 전략과 맞닿은 인사다. 

IBM에서 오랜 기간 CEO 자리를 유지했던 버지니아 로메티는 올해 연말 은퇴가 예정돼 있다. 이번 최고 경영진의 대규모 인사 이사 이동은 아마존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부문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 

그러나 새로운 경영진은 일단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 크리슈나는 4월 6일 링크드인에 게재한 포스트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 모두는 서로에 대해 공감과 연대, 이해를 가져야 한다. 이번 보건 위기로 인해 밝혀진 한 가지가 있다면 전 세계에서 IBM이 수행해야 하는 필수적인 역할이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스템 일부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다. 우리의 기술과 서비스는 은행이 신용 카드 거래를 수행하고, 비즈니스가 공급망을 운영하고, 통신 회사가 고객을 연결하고, 의료 서비스 제공 업체가 환자 치료를 개선하고, 기업과 도시가 사이버 위협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IBM은 코로나19에 대처하려는 기술 커뮤니티의 일원이다. 예를 들어 IBM 리서치는 코로나19 해결을 위한 약물 발견을 위해 클라우드 및 AI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 IBM은 AWS와 구글, HPE, 마이크로소프트, 여러 국립 연구소, NASA 등과 함께 코로나19 고성능 컴퓨팅 컨소시엄에 합류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신임 경영진의 장기 목표는 클라우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크리슈나는 “21 세기 IBM을 가장 신뢰할 수있는 기술 파트너로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 IBM은 지속적으로 혁신해 고객의 여정을 뒷받침해야 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는 고객의 변화를 주도하는 두 가지 주요 요인이며, 여기에 회사 전체의 초점을 두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크리슈나는 또 IBM 클라우드의 전략적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먼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로의 여행이라는 IBM의 두 가지 전략적 전투에 대해 우리 스스로 좀더 깊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우리 모두는 IBM의 경쟁 우위를 이해하고 활용해야 한다. 오픈소스 및 보안 리더십, 깊이 있는 전문 지식과 신뢰, 고객이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한 번에 구축하고 어디서나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IBM과 레드햇은 리눅스, 컨테이너, 쿠버네티스를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시킬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보유하고 있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에서처럼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기본 선택지로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7월 IBM이 340억 달러에 레드햇을 인수했을 때 회사의 방향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라는 사실은 분명해졌다. 이번 경영진과 함께 해당 경로가 보다 확실하게 설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IBM의 BoA(Bank of America) 통신 및 클라우드 기술 임원이었던 하워드 보빌을 IBM 클라우드를 담당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부문 선임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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