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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옵스가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5가지 방법

2023.01.10 Isaac Sacolick  |  InfoWorld
데브옵스 팀은 사용량 데이터를 수집하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의사결정 및 자동화를 하면서 기업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마이크로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배포 시 일반적인 운영 문제로는 신뢰성, 성능, 확장성, 보안이 있다. 여기에 ‘지속가능성’을 추가할 때가 됐다. 경영진은 IT가 기업의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 목표를 지원하리라 기대하며, 실제로 지속가능성 목표가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그램도 많다. 

2022년 내쉬 스쿼드 디지털 리더십 보고서(2022 Nash Squared Digital Leadership Report)에 따르면 이사회의 44%는 기술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탄소발자국을 개선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S&P Global Market Intelligence) 보고서에 의하면 경영진의 40% 이상이 전력 효율성을 개선하고 ESG 목표를 지원하는 것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한 동인이라고 답했다. 

전력 사용량이 많은 레거시 데이터센터와 수명이 다한 인프라를 살펴보는 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확실한 첫 단계다. 여기서는 데브옵스 팀이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고려할 수 있는 5가지를 살펴본다. 
 
ⓒGetty Images Bank

애플리케이션별 에너지 사용량 측정 
피터 드러커의 말을 인용하자면, “측정하지 않으면 개선할 수 없다.” 이는 IT 및 데브옵스 팀을 위한 좋은 첫 단계를 제시한다. 이튼(Eaton)의 데이터센터 비즈니스 관리자 시아란 포드는 “에너지 절감의 첫 번째 단계는 전력 모니터링 및 측정이다. 애플리케이션 수준의 운영 인사이트가 있어야 에너지 소비 대상, 목적, 장소, 시기 등을 파악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퍼블릭 클라우드에는 에너지 소비 측정 옵션이 있다. 이를테면 아마존의 무료 고객 탄소발자국 도구, 구글의 탄소발자국 보고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속가능성 계산기 등이다. 포드는 “또 다른 옵션은 에너지 지표를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하거나, API 연결용 데이터를 전문 에너지 관리 애플리케이션에서 수집하고 가용성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력 사용량 많은 인프라 업그레이드 및 클라우드 옵션 고려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는 인프라 업데이트 가속 또는 지속가능한 솔루션 구축을 고려할 지표로 전력 사용량을 포함해야 한다. 인포시스 코발트(Infosys Cobalt)의 부사장 아난트 아디아는 “오늘날 데브옵스 팀은 지속가능성을 우선시해야 한다. 이를 위해 리소스 집약적 인프라를 줄이고, 네트워크 컴퓨팅 스토리지를 클라우드로 이동하며, 사용하는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수를 줄이고, 엣지 위치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단계를 수행해야 한다”라고 권고했다. 

이튼의 제품, 데이터센터, 분산 IT 부문 이사 마이크 잭슨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지속가능한 옵션과 컴퓨팅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핵심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엣지 컴퓨팅 간의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 그다음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최적의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브옵스 팀은 데이터센터, 엣지 인프라, 원격 오피스 또는 공장 현장의 위치에 관여하진 않지만 이와 관련된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잭슨은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예: 재생에너지)을 소비할 수 있는 곳이나 훨씬 더 효율적인 인프라에서 실행될 수 있는지 질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활용도 낮은 클라우드 리소스 제거
TEK시스템즈(TEKsystems)의 전무이사 브라이언 코플랜드에 의하면 “데브옵스 팀은 민첩한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 이를 통해 사용되지 않거나 활용도 낮은 리소스를 제거하여 클라우드 운영과 관련된 에너지 소비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지속가능성 목표와 관련된 데브옵스 모범 사례는 인프라를 코드로 구성하고, 서버리스 컴퓨팅 아키텍처를 고려하며, 사용량 및 컴퓨팅 수요에 따라 인프라를 늘리거나 줄이는 탄력적 컴퓨팅을 사용하는 것이다. 

아울러 데브옵스 팀은 탄력적인 아키텍처를 전력 사용량 보고와 결합해야 한다. 아디아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소프트웨어 도입, 서버 활용률 계산, 전력 소비 효율성 모니터링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관행을 통해 데브옵스 팀은 클라우드의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여 기업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고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동화, 알림, 시각화를 통한 절감
데브옵스 팀이 애플리케이션을 프로덕션 환경에 배포한 후에는 보고 및 도구를 사용하여 에너지 소비가 예상 수치와 일치하는지 피드백을 제공해야 한다. 클라우드볼트 소프트웨어(CloudBolt Software)의 CEO 제프 쿠코프스키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IT는 지능형 자동화 및 리소스 관리를 활용하여 전력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고급 자동 알림 및 시각화 시스템을 통해 개발자와 기타 관계자는 의사결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언제든지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알림 및 시각화는 개발/테스트 환경을 구성하고 배포할 때 매우 유용하다. 데브옵스 및 데이터 과학팀이 컴퓨팅 리소스를 과도하게 프로비저닝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개발자는 인프라로 인해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원치 않지만 컴퓨팅 요건을 조정할 때 비용과 전력 소비도 고려해야 한다. 쿠코프스키는 “개발자가 퍼블릭 클라우드 리소스를 프로비저닝하면서 에너지 집약적인 옵션을 사용하려 한다고 해보자. 이때 문제를 알리고 친환경적인 옵션을 제안하는 알림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에너지 효율적인 데이터 스토리지 옵션 선택
앱과 인프라가 전력을 소비하긴 하지만 빅데이터 리포지토리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것도 전력을 소비한다. 오딧보드(AuditBoard)의 위험 및 기술 부문 수석 고문 존 휠러는 “마구잡이로 데이터를 모으고 쌓아 두게 되면 불필요한 데이터 저장 및 백업에 따른 에너지 낭비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데이터 보존 정책을 통해 데이터 스토리지 비용과 에너지 소비를 고려할 수 있다. 또한 휠러는 데이터 적체가 데이터 손실, 오용, 법적 책임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데브옵스 팀은 비즈니스 파트너와 협력해 새 애플리케이션, 제품, 서비스가 출시될 때 데이터 스토리지 요구사항을 줄이는 메커니즘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권고했다. 

액셀라리오(Accelario)의 공동 설립자 겸 CTO 로만 골로드는 데브옵스 팀과 데이터베이스 관리자가 고려해야 할 사항을 공유했다. 그는 “데브옵스 팀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DBA는 일반적으로 운영 비용과 함께 스토리지 활용도 및 에너지 사용량을 크게 증가시키는 프로덕션 데이터베이스 사본을 생성한다”라며, “데브옵스 플랫폼의 일부로 데이터베이스 가상화 모듈을 사용하면서 팀은 골든 이미지를 활용해 여러 복사본을 생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스토리지 에너지 사용과 관련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골로드는 “따라서 아키텍트, 데브옵스 엔지니어, DBA 또는 IT 운영팀이 기업의 지속가능성 목표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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