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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 모터 없이 동작··· 솔리드 스테이트 PC 냉각 솔루션 ‘에어젯’ 살펴보기

2023.01.19 Brian Cheon  |  CIO KR
에어젯과 노트북과 데스크톱을 혁신할 만한 잠재력을 가졌다. 종전의 회전형 냉각 솔루션으로 인한 한계를 극복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Image: Adam Patrick Murray/IDG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요소는 여러 문제를 낳는다. 안정성이 떨어지며 수명이 제한적이다. 전력을 많이 소비하고 소음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PC 내의 ‘움직이는’ 요소인 쿨러에도 어김없이 해당되는 한계다. 프러 시스템(Frore Systerms)의 에어젯에 눈길이 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에어젯은 급진적인 솔리드 스테이트 접근 방식의 냉각 솔루션이다. 프러의 설립자이자 CEO인 세슈 마드하바페디가 PC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이 신기술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설명에 따르면 에어젯의 마법은 색다른 재료와 기하학, 그리고 물리학의 조합이 낳은 결과물이다. 2.8mm 칩의 상단에는 진동하는 막으로 가득 찬 공동이 있다. 이 막이 아래의 히트 스프레더를 가로질러 시원한 공기를 분사하여 CPU 또는 기타 구성 요소를 냉각시킨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에어젯은 공기 입자를 시속 200km의 속도도 방열판에 뿌린다. 


허황되게 들리지만 결과가 말해준다. 에어젯의 CES 시연에 따르면, 이 ‘미니’ 칩은 공기를 밀어내 전통적인 팬을 회전시켰으며, 탁구공을 들어올림으로써 오늘날의 냉각팬을 대체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에어젯이 만들어내는 배압(공기가 만들어내는 압력)은 팬 크기의 10배 이상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소움이 낮으로 먼지로부터도 자유롭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에어젯이 제시하는 잠재력은 크다. 노트북을 얇게 만들려 할 때 주요 제한 요소가 바로 발열 프로필이다. 시중의 초박형 노트북이 고성능 CPU를 탑재하지 못하는 이유이며, 사용 중 성능이 쉽게 저하되는 이유다. 

마드하바페디는 2개의 1와트 에어젯이 5와트의 냉각을 소화할 수 있다며, 무소음 팬리스 노트북에서 최대 28W 정도까지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에어젯을 프로세서 바로 위에 배치하지 않고 프로세서 측면에 놓을 수 있다고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에어젯을 탑재한 최초의 기기는 올해 말께 출시될 전망이다. 

* 본 기사는 IDG 산하 미디어 중 하나인 PC월드에 속한 마이클 크라이더 기자의 글을 기반으로 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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