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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내 PC 526만대 출하 기록… 7년 만에 500만대 돌파” 한국IDC

2021.02.17 편집부  |  CIO KR
한국IDC가 최근 국내 PC 시장 연구 분석에서 2020년 국내 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15.7% 증가한 526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2.9% 증가한 전 세계 PC 시장 성장률과 비교해도 큰 폭의 성장이라고 덧붙였다. 

한국IDC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이 PC 시장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가정 내 컴퓨팅 디바이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초·중·고등학교의 온라인 수업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홈엔터테인먼트 및 게임을 즐기기 위한 소비자의 요구가 커지고 휴대와 이동성 보다는 가격과 성능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가정 내 데스크톱 비중이 29.9%로 확대됐다.  

노트북 또한 가계 지출을 줄이기 위해, 가성비가 우수한 18<21mm 울트라슬림의 비중이 증가하였다. 공공 부문은 2019년 윈도우10 마이그레이션 수요에 의한 기저 효과로 전년 대비 13.0% 감소한 45만대로 축소됐지만, 노트북의 비중은 3.6% 증가한 9.2%로 확대되었다. 



반면, 교육 부문은 2020년 하반기 디지털 기반 교육 인프라 구축으로 전년 대비 19.4% 성장한 47만대를 출하했으며, 노트북은 약 1.5배 증가한 20만대를 도입했다. 기업은 134만대를 출하해 전년 대비 2.6% 감소했지만, 재택근무에 따른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트북 도입 및 전환을 가속화하며 기업 내 노트북 비중이 45.3%로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초기에 경험한 공급망 교란은 다소 개선됐지만, 전세계적으로 급증한 반도체 수요로 PC 업계는 여전히 프로세스, 그래픽카드, 패널, 저장장치 등 부품 공급의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PC 제조업체는 배송 및 납기 지연으로 인한 비즈니스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사전예약판매, 분할납품, 항공운송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채널은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TV홈쇼핑 등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구매가 거의 절반에 달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도 온라인과 연계한 옴니채널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IDC의 권상준 이사는 “지난해 연말 PC 공급 부족으로 지연된 교육 및 기업 물량이 올해 초 납품이 될 예정이며, 온라인 수업과 재택 근무는 비대면 시대에 PC 수요를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만, 공급 부족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므로 PC 제조업체는 이러한 상황이 비즈니스와 직결됨을 인식하고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공급망을 관리해야한다”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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