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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난 이유 있다, 개발자 번아웃 주요 요인은..." 뮬소프트 조사

2022.04.20 김달훈  |  CIO KR
대퇴직(Great Resignation)이 비즈니스 위협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촉발된 원격근무, 공장 폐쇄, 대량 해고 등의 회오리바람이 지나가고, 이제 다시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단계에서 '일손 부족'이 복병으로 등장한 것이다. 일자리가 회복되었지만 일할 사람이 없거나, 재택이나 원격 근무에 익숙해진 직원들이 사무실로의 복귀를 꺼리면서 이직이나 퇴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수많은 숙련된 많은 개발자가 필요한 기업에서는, 이러한 현실적 어려움의 크기가 두드러진다. 더 빠르고 더 방대한 혁신을 요구하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업무 증가에 압박을 느낀 개발자가 퇴직이나 이직을 선택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세일즈포스 산하의 앱 통합 기업 뮬소프트(MuleSoft)가 밴스 본(Vanson Bourne)과 함께 600명에 달하는 CIO와 IT 의사 결정권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설문 조사를 진행한 배경이다.


개발자들에게 업무 압박과 부담으로 작용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다른 팀의 워크로드 및 수요 증가, 디지털 혁신 압박, 새로운 기술 및 접근 방식에 적응하기 위한 학습 기술 습득 등 다양한 요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MuleSoft)

뮬소프트는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직에서 디지털 혁신 노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숙련된 개발자를 유지하고 유치하는 데 직면한 문제가 있다. 대다수(93%)는 '대퇴직'으로 인해 IT 팀이 숙련된 개발자를 유지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으며, 86%는 지난 2년 동안 채용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렇게 필요한 인력을 유지하거나 채용하는 것이 힘들어진 이유는, 개발자들이 디지털 혁신과 반복적인 작업에 대한 압박감이 크기 때문이다. 다른 팀의 워크로드 및 수요 증가, 디지털 혁신 압박, 새로운 기술 및 접근 방식에 적응하기 위한 학습 기술 습득이 개발자들에게 큰 부담을 느끼게 하는 3가지 요소로 지목됐다.

특히 75%의 직원들은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배우는 데 필요한 인지 부하가 너무 높아, 개발자를 불안하게 하면서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뮬소프트는 전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조직의 91%가 개발자를 위한 핵심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더 적은 리소스로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결국 개발자가 감당해야 하는 여러 가지 형태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이라는 것이다. 70%의 조직에서는 비즈니스 기술자가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도록 지원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제한된 자동화 및 데이터 사일로로 인한 비즈니스 기술자의 성장 방해, 앱과 데이터에 대한 접근 권한 제한을 해결하는 것이 첫걸음의 시작점이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문 IT 기술 없이 여러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의 어려움(47%), 소프트웨어 개발 자동화(46%), 데이터 사일로(42%), 거버넌스 및 보안 (41%), 경량 도구에 대한 제한된 액세스(38%)는 기업에서 비즈니스 기술자 수를 늘리는 데 여전히 걸림돌로 남아 있다. 또한 실제 업무 담당자가 앱과 데이터를 스스로 통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면, 개발자의 부담을 크게 줄이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뮬소프트의 글로벌 필드 CTO 겸 디지털 전환 오피스 부사장인 매트 맥라티는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팬데믹 이전에 이미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공급을 앞지르고 있었지만 이제는 한계를 넘어섰다. '대퇴직'으로 인한 이탈은 이러한 격차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조직이 디지털 방식으로 진정으로 혁신하려면 두 가지를 수행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매트 맥라티는 "첫째, 개발자에게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사용자 친화적인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다. 둘째는, 조직의 나머지 지식 노동자에게 디지털 구축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다. 요구 사항을 문서화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모든 자동차가 개별 장인에 의해 제작되었다면, 자동차 산업은 결코 도약하지 못했을 것이다. 자동차를 만드는 일은 대중이 접근할 수 있도록 세분화되어야 했다. 소프트웨어 산업이 그 시점에 있다.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대량 디지털 생산의 직격탄을 맞아야 하는 상황이다. 로우 코드 및 자동화 기술은 이를 위한 수단이며. 이미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참고로 이번 설문조사는 뮬소프트와 밴스 본이 2022년 2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에서 실시했다. 엄격한 다단계 심사 프로세스를 통해 검증한 적합한 후보자만 설문조사에 참여했으며, 최소 1,000명의 직원이 있는 공공 또는 민간 부문의 기업 조직에서 근무하고 IT 부서에서 관리 직위 이상을 보유한 응답자만 설문에 참여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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