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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개발자

아마존, 쇼핑 앱에 생성형 AI 넣는다… 관련 인력 채용 중

2023.05.17 Anirban Ghoshal  |  Computerworld
아마존의 인력 모집 공고를 보면, 아마존은 자사 쇼핑 앱과 웹 사이트에 오픈AI의 챗GPT나 구글 바드 AI 같은 생성형 AI 기능을 녹여 넣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인 공고는 머신러닝 분야의 경력 있는 개발 엔지니어와 검색엔진이나 아마존 쇼핑 앱 내 기능을 “재구축”할 엔지니어를 찾고 있다.
 
ⓒ Getty Images Bank

구인 공고는 “대규모 언어 모델의 대화형 기능을 이용해 아마존의 쇼핑을 개선하고자 하며, 기술과 혁신, 고객 경험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업계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준비가 된 엔지니어를 찾는다”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또 다른 구인 공고는 “초대형 차세대 딥러닝 기술을 사용해 사람들의 검색 방식을 재구축하고 재발명하는 새로운 AI 우선 이니셔티브”에 참여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모집한다.

한편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도 생성형 AI 엔진을 제품군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생성형 AI의 영향력을 가장 먼저 보여준 것은 마이크로소프트로, 챗GPT의 기반 AI 엔진을 빙 챗에 적용했다. 빙 챗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에 내장된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사용자가 대화 방식으로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다.

구글은 지난주에 생성형 AI 기능을 구글 검색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지역에 우선 적용되는데, 검색 콘텐츠를 요약하고 사용자의 상품 구매를 돕는 기능을 제공한다.

경쟁사의 생성형 AI 기능 추가와 일반 사용자의 수요가 아마존이 쇼핑 앱의 검색엔진 개선에 나서는 두 가지 이유일 것이다.

정글 스카웃(Jungle Scout)이 1,000명의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약 56%의 상품 검색이 아마존에서 시작한다. 일반 검색엔진이나 월마트보다 많은 수치이다. 정글 스카웃은 아마존 리셀러를 대상으로 SaaS 기반의 검색 및 시장 분석, 영업 정보, 재고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아마존은 2016년에 음성 컴퓨팅을 두고 비슷한 경쟁을 벌인 적이 있는데, 세 업체는 각각 코타나, 구글 어시스턴트, 알렉사란 음성 AI 비서를 출시했다.

한편,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인 AWS는 이미 아마존 베드록이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기업이 개별적인 요구사항에 맞춰 생성형 AI 기반의 사용례를 구축할 수 있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제공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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