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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이 마침내 ‘GIL’을 제거할 수 있을까?··· 새 제안 공개 

2021.10.15 Serdar Yegulalp  |  InfoWorld
C파이썬 런타임을 변경해 멀티스레드 성능을 강화하는 새로운 프로젝트가 제안됐다. 파이썬 개발팀도 해당 개념 증명에 관심을 보였다. 

파이썬의 고질적인 약점(멀티스레드 환경에서 잘 확장되지 않는다는 것)이 해당 프로그래밍 언어 개발팀의 새로운 목표가 될지도 모른다. 지난 10월 7일(현지 시각) 개발자 샘 그로스가 파이썬의 참조 구현 C파이썬의 핵심 구성요소 ‘GIL(Global Interpreter Lock)’에 관한 변경사항을 제안했다. 
 
ⓒfabio ballasina (CC0)

만약 파이썬 개발팀에서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이는 파이썬이 런타임에서 멀티스레드로부터 객체 액세스를 직렬화하는 방식을 변경하고, 멀티스레드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GIL은 오랫동안 C파이썬(그리고 파이썬)에서 더 나은 멀티스레드 성능의 장애물로 간주돼 왔다. 수년 동안 이를 제거하려는 많은 시도가 있었다. 하지만 대다수의 기존 파이썬 애플리케이션을 느리게 만들어 단일 스레드 성능을 저하시키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

스레드 및 멀티프로세싱을 다루는 파이썬의 현 메타포는 높은 병렬처리가 불가능한 건 아니다. 하지만 개발자가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다스크(Dask) 등의 서드파티 모듈을 사용해야 했다.

새로운 제안은 파이썬 객체의 참조 카운팅 방식을 변경하여 객체를 소유한 스레드의 참조가 다른 스레드의 참조와 다르게 처리되도록 한다. 

그로스에 따르면 단일 스레드 성능 벤치마크에서 GIL를 제거한 새로운 인터프리터는 C파이썬 3.9 인터프리터보다 약 10%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벤치마크에서 멀티스레드 성능은 새로운 스레드에 따라 거의 선형적으로 확장됐다. 예를 들면 20개의 스레드를 사용할 때 한 벤치마크에서는 최대 18.1배, 다른 벤치마크에서는 최대 19.8배 빨라졌다고 그는 언급했다.

이어서 이는 파이썬의 내부(예: C파이썬)에서 작동하는 기존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상당 수 다시 작성해야 할 만큼 큰 변경사항이라고 그로스는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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