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허브가 AI 기반 프로그래밍 어시스턴트 ‘코파일럿(Copilot)’에 코드 편집기 및 언어 지원을 추가했다.
현재 기술 프리뷰(Technical Preview) 상태인 ‘깃허브 코파일럿’이 젯브레인 인텔리J 아이디어(IntelliJ Idea)와 파이참(PyCharm)에 초점을 맞춰 네오빔(Neovim)과 젯브레인 IDE를 추가해 편집기 지원을 확장할 예정이다.
코파일럿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편집기의 확장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말 공개됐다. 비주얼 스튜디오 IDE 지원은 아직 개발 중이다.
또한 깃허브는 코파일럿이 자바, C, C++, C#에서 여러 줄 코드 완성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멀티라인 지원은 이 서비스가 자체적으로 여러 줄의 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코파일럿은 파이썬, 자바스크립트, 타입스크립트, 루비, 고랭을 지원한다. 개발자는 대기자 명단에 등록해 코파일럿을 사용해볼 수 있다.
코파일럿은 함수 이름, 메소드 이름, 클래스 이름, 주석의 컨텍스트를 바탕으로 코드를 생성 및 합성하여 개발자에게 편집기 내의 전체 코드 줄이나 함수를 제안한다.
한편 자유 소프트웨어 재단(Free Software Foundation)은 코파일럿이 “용납할 수 없고 부당하다”라고 비판하면서, 코파일럿을 사용하려면 상용 소프트웨어(마이크로소프트의 비주얼 스튜디오 IDE 또는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편집기)가 필요한 데다 깃허브 호스팅 저장소에서 복사한 코드 조각 및 기타 요소를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깃허브의 제품 부분 부사장 라이언 살바에 따르면 코파일럿은 축어적 주석이 아닌 합성된 코드 제안을 제공한다. 축어적 주석이 코드 제안에 포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보호 장치도 시행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깃허브는 코파일럿을 학습시키는 데 쓰는 공개적으로 사용 가능한 데이터가 공정 사용 권한 내에 있다고 주장했다.
코파일럿은 오픈AI 코덱스로 구동된다. 이는 깃허브의 공개 저장소에 있는 코드를 포함해 공개적으로 사용 가능한 소스의 소스코드 및 언어를 선택해 학습시킨 AI 시스템이다. 깃허브는 기술 프리뷰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상용 버전을 구축할 계획이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