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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부터 교사까지" 애플, 코딩 커리큘럼 자원 확장

2021.10.07 김달훈  |  CIO KR
애플이 코딩 커리큘럼 리소스 대상층을 확장했다. 회사는 최근 코딩 학습을 위한 새로운 활동 가이드인 '초보자도 누구나 코딩할 수 있다(Everyone Can Code Early Learners)'와 초등학생과 교사를 위한 새로운 리소스, 포괄적인 앱 디자인 활동, 스쿨워크(Schoolwork) 앱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초보자도 누구나 코딩할 수 있다' 가이드북은 45페이지 분량의 PDF 형식의 전자책으로, 학생들에게 컴퓨팅 사고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하는 초기 단계의 코딩을 소개한다. 학생들을 위해 만든 전자책이기는 하지만 코딩을 전혀 접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이드북을 활용해 코딩의 세계에 입문할 수 있다.



'초보자도 누구나 코딩할 수 있다' 가이드북은 코딩을 처음 접하는 모든 사람이 컴퓨팅 사고력을 처음 계발하는 초기 단계의 코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위). 한 시간 분량의 새로운 활동을 통해 수강생들이 포괄적이면서 손쉽게 활용 가능한 앱을 만들 수 있도록 안내한다(아래). (자료 : Apple)

'초보자도 누구나 코딩할 수 있다'는 기존의 '누구나 코딩 할 수 있다(Everyone Can Code)' 커리큘럼과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Swift Playgrounds)' 앱을 보완하는 새로운 활동 가이드다. 교사와 가족들이 학생들에게 컴퓨팅 사고력을 처음 계발하는 과정에서 코딩을 좀 더 쉽게 접하고 핵심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들은 과학, 미술, 음악, 체육 등의 과목을 통해 토론하고 탐구하며 놀이를 즐기면서 코딩의 기초를 다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코딩 명령어를 춤추는 동작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거나, 함수에 관한 내용은 심리를 안정시키는 기술을 단계별로 토의하며 사회 정서 학습과 연계하도록 안내한다. 또한, 한 시간 분량의 포괄적인 앱 디자인(Inclusive App Design) 활동을 통해, 교사가 학생들을 코딩과 앱 개발의 세계로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애플의 교육 디자이너들은 스위프트(Swift)를 활용한 교육 및 학습 과정을 지원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매키나 초등학교(McKinna Elementary School)의 이중 언어 유치원 교사이자 교육학 박사인 레티시아 바티스타는 "어린 나이에 코딩의 기초를 배우는 것은 학생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듣고, 소통하고, 사고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자신감을 길러 준다. 코딩은 집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상관없이 모든 학생에게 평등한 지위를 부여하고, 문제 해결사로 구성된 탄탄한 지역사회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라고 밝혔다.

애플은 우선 10월 9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유럽 코드 위크(Europe Code Week)'와 12월 6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하는 '컴퓨터 공학 교육 주간(Computer Science Education Week)'을 통해, 교사 및 학생들이 초보자를 위한 포괄적인 앱 디자인 활동에 참여하도록 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강의를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은 "앱 디자인 프로세스를 통해 학생들이 관심 있는 문제를 찾아낸 후, 창의적인 솔루션을 기획, 프로토타입 및 코딩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한 시간 분량의 새로운 강의 세션을 활용해, 학생들이 포용성과 손쉬운 사용을 염두에 두고,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앱으로 실현하는 방법을 안내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밝혔다.

애플은 이 밖에도 새로운 스쿨워크 앱 업데이트로 교사들에게 인기 있는 평가 도구인 출구 티켓(Exit Tickets)을 추가 지원한다. 출구 티켓은 교사들이 수업 중 또는 수업 후 학생들의 학습 상태를 확인하는 빠른 방법으로, 만들기 쉬운 퀴즈를 통해 학생의 이해도, 반응 또는 참여도를 파악한다. 스쿨워크 설정 환경이 새롭게 개선되면서, 교사들이 IT에 대한 경험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전무한 학생들의 스쿨워크 계정도 생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애플의 설명이다.

애플의 교육 및 기업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수잔 프레스콧은 "코딩과 앱 디자인은 디지털 문해력을 위한 필수 요소로, 학생들이 향후 앱 개발자의 길을 택하는 여부에 관계없이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애플은 이제 유치원생부터 대학생에 이르는 수강생들을 위한 코딩 리소스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다양한 사용자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놀라운 앱들을 수강생들이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도전 의식을 북돋운다. 애플이 교사들을 위해 마련한 리소스와 지원은 학생들이 이제 막 코딩에 입문했거나, 첫 번째 앱을 개발할 준비가 되어있거나, 그 수준에 상관없이 미래의 혁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라고 강조했다. 

'초보자도 누구나 코딩할 수 있다(Everyone Can Code Early Learners)'는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우선은 유럽 코드 위크를 기념해 영어,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노르웨이어, 스페인어, 스웨덴어로 출시되며, 다른 언어 버전도 추후에 추가될 예정이다. 포괄적인 앱 디자인 활동은 '애플 티처 러닝 센터(Apple Teacher Learning Center)'에서, 스쿨워크 앱은 애플시드 포 IT(AppleSeed for IT)를 통해 베타 버전을 제공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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