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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스토리지

씨게이트, 자가 치유 스토리지 기술 발표 "HDD 교체 빈도 낮춘다"

2022.09.20 Brian Cheon  |  CIO KR
씨게이트가 고장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데이터를 보존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회사의 엑소스(Exos)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스토리지 어레이가 성능을 두 배로 늘리고 데이터 보존 기능을 더한 ASCI 레이드 콘트롤러로 업그레이드됐다.

신형 엑소스 X 모델 라인업은 이전 엑소스 AP 모델군의 신버전이다. 섀시에는 HDD와 SSD를 혼합해 탑재될 수 있다. 혼합 사용의 경우 자주 액세스하는 핫 데이터를 자동으로 SSD로 옮기고 덜 사용하는 콜드 데이터를 하드 드라이브로 옮기는 소프트웨어가 함께 제공된다. 

엑소스 X 라인업의 모델명은 이해하기 쉽다. 2U12는 12개의 3.5인치 하드 드라이브 베이가 있는 2U 섀시다. 2U24가 있는 2U 섀시에는 24개의 드라이브 슬롯이 존재한다. 5U84는 5U 섀시에 84개의 슬롯을 내장했다. 5U84는 SAS, 네트워크 연결 SAS, 최대 32G의 파이버 채널, 최대 25G의 iSCSI 및 10GBASE-T 옵션 등도 지원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기능은 ADAPT(Autonomic Distributed Allocation Protection Technology)다. 데이터 중복 오버헤드를 최소화하고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하는 삭제 코딩 기술이다. 

회사는 ADAPT와 함께 자가 치유 부품인 ADR(Automatic Drive Regeneration)라는 기술이 짝을 이룬다고 설명했다. ADR은 고장난 헤드에서 작동을 멈추고 나머지 드라이브 헤드는 작동 상태를 유지한다. 이렇게 하면 전체 드라이브의 동작이 중단되는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ADAPT는 데드 플래터의 데이터를 다른 드라이브에 저장하게 된다.

씨게이트의 스토리지 신제품 제품 관리자인 톰 디마우로는 단일 헤드를 빼면 ADR 작업이 완료된 후 해당 용량의 90%를 다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백그라운드에서 해당 드라이브를 다시 풀(pool)에 추가한다. 작업이 완료되면 데이터 균형이 재조정된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사용자에 따라 스토리지 어레이에 고장난 하드디스크를 유지하는 것을 꺼릴 수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 기술이 이제 초기 단계이며 향후 하드 드라이브가 30TB 용량에 달하는 시점에서는 중요한 TCO 가치 제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일 드라이브에 10개에 이르는 플래터가 존재하는 몇 년 후에는 9개의 플래터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더 크게 인정받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치를 자가 치유하고 해당 용량의 대부분을 계속 사용하는 기능은 실제로 훨씬 더 효율적인 스토리지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오늘날 데이터센터에서처럼 자주 드라이브를 교체해야 하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라고 말했다. 엑소스 X 어레이는 이달 말 공식 출하될 예정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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