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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대 타이거 레이크 H vs. 라이젠 5000' 노트북 CPU 장단점 비교

2021.06.29 Gordon Mah Ung  |  PCWorld
최고의 CPU를 찾는 구매자에게 선택은 인텔의 11세대 타이거 레이크 H, 또는 AMD 라이젠 5000으로 좁혀진다. 두 제품군 모두 이전 세대를 멀찌감치 따돌리는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타이거 레이크 H와 라이젠 5000 리뷰를 보면,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길고 긴 리뷰와 수많은 비교 차트를 살펴보는 것은 꽤 골치 아픈 일이다. 여기서는 정확한 정보에 근거한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테스트 결과를 요약해서 살펴본다. 
 
ⓒ Rob Schultz / IDG

어느 CPU가 명확한 승자인지 보고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이 세계에서 명확한 승자를 가리기는 쉽지 않다. 그 대신 구매하려는 노트북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99%의 시간 동안 게임을 할 생각인가? 몇 시간 동안 전원 연결 없이 일을 해야 하는가? 사진 또는 비디오를 편집하는가? 3D 애니메이션을 사용해 직접 영상을 제작하는가? 하고자 하는 작업에 맞는 강점을 많이 가진 CPU를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인 용도로 최고의 CPU는? 

대부분 시간을 거실이나 주방에 앉아 웹을 탐색하고 비디오를 보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또는 구글 문서도구를 사용하는 정도라면 “U 클래스” 노트북을 추천한다. AMD의 경우 모델 번호 끝에 U자가 붙는다. 예를 들어 라이젠 7 5800U가 U 클래스 CPU다. 인텔은 보통 G7이나 G4가 붙는다. 예를 들어 코어 i7-1165G7, 코어 i3-1125G4가 있다. U와 G 모두 낮은 전력 소비에 중점을 둔 CPU이며, 보통 매우 얇은 초경량 노트북에 사용된다. 

이런 종류의 노트북은 항상 최상의 무게 대 성능비를 제공한다. “H 클래스” 노트북에 비해 속도는 떨어지지만 일반적인 용도에서는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더 가볍기도 하고, 냉각시켜야 할 하드웨어가 적은 만큼 대체로 더 조용하기도 하다. 

인텔의 11세대 타이거 레이크와 AMD의 라이젠 5000은 일반적인 용도에서는 차이가 미미하지만, AMD의 라이젠 5000U가 조금 더 유리하다. 테스트에서 최상위 라이젠 7 5800U가 같은 최상급인 코어 i7-1185G7보다 앞섰다. 테스트 이후에 출시된 더 새로운 코어 i7-1195G7을 사용하면 역전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일반 용도에서는 인텔 또는 AMD U 클래스 CPU 중 어느 쪽을 선택해도 손해볼 일은 없다. 더 크고 무거운 노트북을 위한 더 고성능 버전인 H 클래스 CPU도 물론 훌륭하다. 

추천 : 두 CPU 모두 좋지만 U 클래스 라이젠 5000이 약간 더 우수하다. 
 

비디오 편집용으로 최고의 CPU는? 

비디오 편집 용도의 노트북이라면 우열을 가리기가 상당히 어렵다. 몇 년 전과 비교한다면 U 클래스 노트북으로도 놀라운 수준의 비디오 편집이 가능하긴 하지만, 그래도 별도 그래픽 카드를 장착한 H 클래스 노트북 CPU를 선택하길 권한다. 

모든 코어가 활용되는 비디오 인코딩에 있어서는 AMD의 라이젠 5000이 근소하게 앞선다. 인텔의 11세대는 어도비 프리미어 15.1과 같은 비디오 편집 툴에서 조금 더 우수하다. 

물론 비디오 인코딩과 편집은 GPU에도 크게 좌우된다. 이 용도에서는 하위급인 MX 지포스 그래픽카드보다는 GTX 또는 RTX 카드가 선호된다. 

추천 : 이 범주에서도 인텔과 AMD의 차이는 근소해서, 무승부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어느 CPU를 선택하든 좋은 지포스 GPU와 짝을 이루어야 한다. 
 

사진 편집용으로 최고의 CPU는? 

어도비 포토샵이나 라이트룸을 사용해서 사진을 편집하려면 빠른 CPU와 많은 RAM, 빠른 SSD가 필요하지만, 비디오 편집에 비하면 부하 자체는 훨씬 더 가볍다. 즉, 얇고 가벼운 U 클래스 노트북 CPU로도 몇 년 전에 비하면 상당히 쾌적한 편집이 가능하다. 

가령 총 사용 시간의 25% 동안 사진을 편집하는 정도라면 어느 제조사의 CPU든 U 클래스 노트북으로 충분하다. 라이젠 5000U와 11세대 타이거 레이크 U 칩을 비교하면 라이젠 5000U가 아주 조금 더 우수하다.  

그러나 사진 편집이 노트북 사용 시간의 75% 수준이라면, 더 무겁고 빠른 H-클래스 CPU와 지포스 GTX 또는 RTX 클래스 GPU를 탑재한 노트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라이젠 5000 H 클래스와 11세대 타이거 레이크 H 중에서는 큰 차이는 아니지만 인텔 CPU가 더 우수하다. 

추천 : U 클래스 노트북의 경우 두 CPU 모두 좋지만, 라이젠이 조금 더 우수하다. H 클래스 노트북과 지포스 GTX 또는 RTX 그래픽의 조합에서는 인텔 타이거 레이크 H가 더 유리하다. 
 

3D 모델링을 위한 최선의 CPU는? 

소규모 인디 프로젝트급 3D 모델링, 또는 모델링이 아니더라도 모든 CPU 코어를 충분히 활용해야 하는 작업이라면, 일단 U 클래스 노트북의 경우 라이젠 5000이 훨씬 더 유리하다. 4코어 11세대 타이거 레이크로는 8코어 라이젠 5000 CPU를 상대하기가 상당히 버겁다. 코어 수의 우위가 너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3D 모델링이 생업이라면 H 클래스 노트북으로 가야 한다. 여기서는 타이거 레이크도 8코어를 달고 격차를 좁히지만, AMD의 발군의 라이젠 5000이 여전히 뚜렷한 우위를 점한다. 

추천 : 고강도 3D 모델링에서는 AMD의 라이젠 5000이 U-클래스와 H-클래스 노트북에서 모두 우위에 있다. 
 

게임용으로 최선의 CPU는? 

사실 AMD 라이젠 5000과 인텔 11세대 타이거 레이크 H의 게임 성능 벤치마크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인텔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게임이 주 용도라면 CPU보다는 더 크고 더 강력한 GPU에 예산을 집중해야 한다. 예를 들어 게임용으로는 10세대 코어 7과 막강한 지포스 RTX 3080을 조합한 노트북이 11세대 코어 i9와 중급 지포스 RTX 3060을 조합한 노트북보다 더 유리하다. 

추천 :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지금 선택해야 한다면 어쨌든 CPU보다는 GPU에 더 초점을 둘 것을 권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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