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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비즈니스|경제 / 서버

AI, 서버 시장도 흔들었다⋯ “출하량 줄고 가격 급등”

2024.04.02 Andy Patrizio  |  Network World
인공지능(AI)의 확산으로 기업이 서버를 구매하는 방법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I 기술을 도입한 기업은 곧바로 긍정적인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의 최신 데이터센터 시장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올 1분기에 서버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07년의 시장 후퇴가 글로벌 경제 위기에 따른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오히려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 Getty Image Bank

일단, 옴디아는 2023년 1분기에 전 세계에서 280만 대 서버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했다. 애초 전망치 320만 대보다 상당히 줄어든 수치다. 2022년 4분기에서 올 1분기 사이의 서버 출하량 감소폭은 사상 최대치다.

그러나 보고서를 보면, 컴퓨팅 리소스에 대한 기업의 수요는 여전히 높다. 특히 AI 모델 훈련에 특화된 더 고가의 서버에 대한 수요가 많다. AI 시장을 놓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CSP(cloud service providers)와 기업 모두 AI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AI 하드웨어는 전통적인 서버 하드웨어보다 매우 비싸다. 결국 AI 서버 투자 부담 때문에 CSP와 기업은 기존 서버의 교체를 연기하고 있고 결과적으로 출하량 감소로 이어졌다.

옴디아의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시장 조사 담당 임원 블라드미르 갈라보브는 "AI 클러스터 투자에 견실한 흐름이 있음을 확인했다. 매우 큰 프로젝트로 서버 1대 가격이 최대 50만 달러에 달한다. 전통적인 일반 서버 50~60대에 해당하는 금액이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최근에는 기업이 기존에 도입한 서버를 더 오래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에는 3~5년마다 서버를 교체했지만, 이제 주요 CSP의 평균적인 서버 사용 연한은 6년이다. 중소 CSP는 10년까지 쓰기도 한다.

서버 하드웨어 판매량이 줄어드는 다른 요인도 있다. 거시경제가 흔들리고 있고, 기업이 자본을 조달하는 비용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대부분 기업은 기존 IT 인프라 운영을,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CAPEX/OPEX 모델로 이미 최적화했다 보고서는 기업이 장기적인 컴퓨팅 수요를 신중하게 평가하면서도 단기간에 필요한 컴퓨팅 리소스를 확보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위험이 낮은 전략을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즉, 온프레미스 하드웨어 구매를 줄이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더 도입한다는 의미다.

이번 옴디아 보고서에는 AI에 대한 투자 대비 효과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결과를 보면, AI 기술 도입은 매우 빠르게 성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매출을 늘리고 비용을 절감하면서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개선한다. 실제로 응답자의 약 54%가 1% 이상 긍정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고 답했다. 14%는 11% 이상의 ROI를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옴디아가 2023년 2월 369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시기는 AI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지 전으로 이번 조사는 기업의 AI 도입 초기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다.

옴디아는 더 많은 기업이 AI의 혜택을 확인함에 따라 이런 초기 AI ROI가 더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기업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보고서는 "AI 프로젝트가 기업 내에서 더 성숙하고 혜택을 증명함에 따라 이런 기업은 AI를 다른 환경과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 AI의 ROI를 명확하게 보여준다면 최고 경영진이 AI 확대에 확신을 하고 결과적으로 투자를 늘릴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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