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7

"3분기 크롬북 출하량 122% 증가" 카날리스 보고서

김달훈 | CIO KR
전 세계 PC 시장이 2020년 3분기에도 상승 분위기를 유지하며, 2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3분기의 연간 성장률은 22.7%로, 약 1억 2,450만대의 PC가 출하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할 때 크롬북과 분리형 노트북의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PC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를 굳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날리스가 '2020년 3분 PC 마켓 펄스(Canalys PC Market Pulse Q3 2020)' 보고서를 발표하고, 전 세계 PC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3분기 전 세계 PC 시장에서는 1위인 레노보가 11.6%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고, 2위인 애플은 40.9%, 3위 HP는 10.8% 성장했다. 4위 델의 경우는 -0.8% 성장하며 상위 5위권 업체 중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5위 삼성은 86.2%로 5개 업체 중에서 가장 높은 연간 성장률을 달성했다.

 

2020년 3분기 PC 시장에서는 크롬북과 태블릿의 연간 성장률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맨위).  크롬북은 약 950만대를 출하하며 122.4%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으며(가운데), 태블릿은 약 4,429만대를 시장에 내놓으며 43.3%의 연간 성장률을 달성했다(맨 아래).(자료 : Canalys)

이번 보고서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크롬북과 분리형(Detachables) 제품의 성장률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점이다. 크롬북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무려 122%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려냈고, 태블릿 등이 포함된 분리형 제품은 88%의 연간 성장률을 달성했다. 울트라 노트북은 57% 성장했고, 컨버터블 노트북은 27% 증가하는 데 그쳤다.

크롬북 시장에서는 2020년 3분기에 323만 5,000대를 출하한 HP가 전체 시장의 34.1%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레노버로 18.9%, 3위인 델은 14.7%의 시장을 점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간 성장률에서는 2위인 레노버가 무려 351.2%를 기록하며, 1위 HP가 기록한 116.9%보다 거의 3배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0년 3분기 크롬북의 전체 출하량은 약 948만대로, 2019년 3분기 출하량인 약 426만대와 비교하면, 일 년 사이 2배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2019년 3분기에 39만 7,000대를 출하하며 9.3%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던 레노보는, 올해 3분기에 약 179만대를 시장에 내놓으며 전체 크롬북 시장의 18.9%를 가져갔다.

카날리스의 애널리스트인 이산 더트(Ishan Dutt)는 "이러한 크롬북의 폭풍 성장은 대부분 미국 국내 시장에서 이루어졌다. 코로나19(COVID)로 교육 부문에서 디지털과 온라인 학습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리하기 쉬우면서 적은 예산으로 마련할 수 있는 크롬북 판매가 급증했다. 또한 크롬북은 소비자와 중소기업에서 기본적인 컴퓨팅 장치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태블릿 시장의 약진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2020년 전 세계 시장에 출하된 태블릿은 약 4,429만대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43.3% 성장했다. 태블릿 분야에서는 애플이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지키며, 47%의 연간 성장률을 달성했다.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2019년 3분기 33.2%에서 2020년 3분기에 34.4%로 소폭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약 500만대를 출하하며 16.1%의 시장을 차지했던 2위인 삼성은, 올해 3분기에 약 903만대를 출하해 79.8% 연간 성장률을 달성했다. 태블릿 분야에서 연간 성장률은 삼성이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유지했고, 5위인 레노보가 58.9%로 그 뒤를 이었다. 시장 점유율 기준 3위는 화웨이로 11.5%, 4위는 아마존으로 11.3%를 나눠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빅토리아 리 카날리스 애널리스트는 "태블릿은 다양한 가격대에서 이동성과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면서, 하락하던 시장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태블릿은 생애 처음으로 원격학습을 해야 하는 학생, 부모, 교육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기업에서는 태블릿이 디지털 혁신이 가속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태블릿은 앞으로 모든 디지털 혁신의 중심에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2020.11.17

"3분기 크롬북 출하량 122% 증가" 카날리스 보고서

김달훈 | CIO KR
전 세계 PC 시장이 2020년 3분기에도 상승 분위기를 유지하며, 2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3분기의 연간 성장률은 22.7%로, 약 1억 2,450만대의 PC가 출하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할 때 크롬북과 분리형 노트북의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PC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를 굳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날리스가 '2020년 3분 PC 마켓 펄스(Canalys PC Market Pulse Q3 2020)' 보고서를 발표하고, 전 세계 PC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3분기 전 세계 PC 시장에서는 1위인 레노보가 11.6%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고, 2위인 애플은 40.9%, 3위 HP는 10.8% 성장했다. 4위 델의 경우는 -0.8% 성장하며 상위 5위권 업체 중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5위 삼성은 86.2%로 5개 업체 중에서 가장 높은 연간 성장률을 달성했다.

 

2020년 3분기 PC 시장에서는 크롬북과 태블릿의 연간 성장률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맨위).  크롬북은 약 950만대를 출하하며 122.4%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으며(가운데), 태블릿은 약 4,429만대를 시장에 내놓으며 43.3%의 연간 성장률을 달성했다(맨 아래).(자료 : Canalys)

이번 보고서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크롬북과 분리형(Detachables) 제품의 성장률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점이다. 크롬북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무려 122%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려냈고, 태블릿 등이 포함된 분리형 제품은 88%의 연간 성장률을 달성했다. 울트라 노트북은 57% 성장했고, 컨버터블 노트북은 27% 증가하는 데 그쳤다.

크롬북 시장에서는 2020년 3분기에 323만 5,000대를 출하한 HP가 전체 시장의 34.1%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레노버로 18.9%, 3위인 델은 14.7%의 시장을 점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간 성장률에서는 2위인 레노버가 무려 351.2%를 기록하며, 1위 HP가 기록한 116.9%보다 거의 3배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0년 3분기 크롬북의 전체 출하량은 약 948만대로, 2019년 3분기 출하량인 약 426만대와 비교하면, 일 년 사이 2배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2019년 3분기에 39만 7,000대를 출하하며 9.3%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던 레노보는, 올해 3분기에 약 179만대를 시장에 내놓으며 전체 크롬북 시장의 18.9%를 가져갔다.

카날리스의 애널리스트인 이산 더트(Ishan Dutt)는 "이러한 크롬북의 폭풍 성장은 대부분 미국 국내 시장에서 이루어졌다. 코로나19(COVID)로 교육 부문에서 디지털과 온라인 학습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리하기 쉬우면서 적은 예산으로 마련할 수 있는 크롬북 판매가 급증했다. 또한 크롬북은 소비자와 중소기업에서 기본적인 컴퓨팅 장치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태블릿 시장의 약진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2020년 전 세계 시장에 출하된 태블릿은 약 4,429만대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43.3% 성장했다. 태블릿 분야에서는 애플이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지키며, 47%의 연간 성장률을 달성했다.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2019년 3분기 33.2%에서 2020년 3분기에 34.4%로 소폭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약 500만대를 출하하며 16.1%의 시장을 차지했던 2위인 삼성은, 올해 3분기에 약 903만대를 출하해 79.8% 연간 성장률을 달성했다. 태블릿 분야에서 연간 성장률은 삼성이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유지했고, 5위인 레노보가 58.9%로 그 뒤를 이었다. 시장 점유율 기준 3위는 화웨이로 11.5%, 4위는 아마존으로 11.3%를 나눠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빅토리아 리 카날리스 애널리스트는 "태블릿은 다양한 가격대에서 이동성과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면서, 하락하던 시장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태블릿은 생애 처음으로 원격학습을 해야 하는 학생, 부모, 교육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기업에서는 태블릿이 디지털 혁신이 가속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태블릿은 앞으로 모든 디지털 혁신의 중심에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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