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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쇼핑과 AR의 만남··· 아마존, '버추얼 트라이 온 포 슈즈' 발표

2022.06.13 김달훈  |  CIO KR
가상현실과 증 현실은 온라인 구매의 단점을 보완하는 대안이다. 처음에는 재미있고 신기한 새로운 기술 정도로 여겨지던 것이, 이제는 요긴한 쇼핑 도우미로 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다. 갈수록 똑똑하고 강력해지는 스마트폰의 진화 덕분에, 이제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쇼핑의 재미와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들이 많아지고 있다. 

아마존이 새롭게 발표한 '버추얼 트라이-온 포 슈즈(Virtual Try-On for Shoes)' 역시 그런 것 중에 하나다.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선보이고 있는 아마존이 이번에는 '신발'에 초점을 맞췄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아마존 쇼핑 앱에서 원하는 신발을 선택하면, 증강현실을 통해 신발 착용한 모습을 가상으로 미리 볼 수 있다.


아마존 쇼핑 앱에 적용된 '버추얼 트라이-온 포 슈즈'는 증강 현실 기술을 활용해 운동화 착용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가상으로 신어 본 신발 착용 모습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자료 : Amazon)

버추얼 트라이-온 포 슈즈는 신발을 구매할 때 실제 착용한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증강현실 신발 구매 도우미다. 아마존 쇼핑 앱에서 마음에 드는 신발을 발견했을 때, 화면 하단에 표시되는 '가상으로 신어보기(Virtual Try-On)' 버튼을 터치한 후, 스마트폰 카메라로 자신의 발을 비추면 신발을 착용했을 때 모습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발을 이리저리 움직이면 방향과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신발 착용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상태에서 화면 하단에 표시되는 다른 색상의 신발 목록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여러 가지 색상의 신발로 바꾸어 가면서 착용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은 뉴 밸런스(New Balance), 아디다스(adidas), 리복(Reebok), 푸마(Puma) 등의 운동화 브랜드를 가상현실을 통해 신어 볼 수 있다. 

이렇게 가상으로 신발을 착용한 모습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어느 것이 더 좋은지 결정하기 힘들 때, 가족이나 친구에게 착용 보습을 보여주고 의견을 물을 수 있다는 의미다. 또는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운동화를 고를 때, 당사자가 마음에 들어 하는 제품을 선택할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물론 '보는 것'과 '신는 것'은 다르다. 신발을 신었을 때 모습은 미리 확인할 수 있지만 그때의 발의 느낌은 알 길이 없기 때문이다. 아마존이 새롭게 시도하는 대부분의 서비스가 그렇듯이, 버추얼 트라이-온 포 슈즈는 모든 아마존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선은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하는 고객만 사용할 수 있고, 아이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추후에 지원할 계획이다.

무게 에르디릭 도간 아마존 패션 사장은 "아마존 패션의 목표는 고객이 온라인에서 더 쉽고 즐겁게 구매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고객이 수천 가지 스타일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입어볼 수 있도록 버추얼 트라이-온 포 슈즈를 소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더 많은 브랜드와 스타일로 확장함에 따라 고객 피드백을 듣고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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