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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라스트 마일 배송 혁신할 것"··· GM, 배송용 전기트럭 사업 진출

2021.01.13 박예신  |  CIO KR
제너럴 모터스(GM)가 ‘브라이트 드롭’(Bright Drop)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해 배송용 전기트럭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GM은 “이커머스 시장의 확대로 도심지 배송의 수요가 2030년까지 78%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로 인해 주요국 100개 도시에서 배송 차량의 대수가 36%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배송용 전기트럭 시장에 진출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Getty Images Bank

이어 “브라이트 드롭은 퍼스트-라스트 마일 배송의 거의 모든 측면을 혁신하기 위한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퍼스트 마일(First mile)은 상품 제조사가 화물을 물류 센터까지 인도하는 단계를, 라스트 마일(Last mile)은 물류 센터에서 최종 고객에게 물품을 전달하는 단계를 의미한다. 

GM은 브라이트 드롭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제품 두 가지를 공개했다. 하나는 EV600이라 불리는 배송용 대형 밴으로 장거리 운송에 특화된 차량이다. LG 화학과 공동 개발한 얼티엄(Ultium) 배터리가 탑재될 이 제품은 완충 시 한 번에 최대 250마일(약 400km)을 주행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전기 화물 운반대인 EP1으로, 배송 기사가 트럭에서 고객의 현관문 앞까지 화물을 옮기는 데 사용된다. 전기 허브 모터가 탑재돼 있으며 200 파운드(약 90kg)의 화물을 옮길 있다는 게 GM의 설명이다. 

GM에 따르면 고객은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통해 전기트럭의 위치 정보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배송업체들은 배송 경로, 차량 상태 등을 파악해 전반적인 운영을 개선해나갈 수도 있다. 

GM은 브라이트 드롭을 출범하기 위해 대형 물류유통 업체인 페덱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EP1을 활용한 결과 화물 운송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25% 이상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메리 바라 CEO는 “전기차 충전,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 원격 기술, 차량관리에 대한 GM의 전문기술을 토대로 제품을 출시해 기업 고객들의 상품 및 서비스 배송 방식을 혁신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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