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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웨이모, 뉴욕 도로와 날씨 학습한다

2021.11.05 김달훈  |  CIO KR
복잡하고 거대한 대도시에서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하려면,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고 가야할 길은 멀다. 그날을 위한 전진이 꾸준하게 진행 중이다. 이를테면 뉴욕과 같은 곳에서 자율주행을 위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자율주행 플랫폼을 학습시키는 일이 그렇다. 구글의 자회사인 웨이모(Waymo)가 그런 일을 위해 드디어 뉴욕에 자율주행 자동차를 투입한다.

현지 시간으로 11월 4일부터 뉴욕 맨해튼의 센트럴파크 남쪽을 운행하는 웨이모의 차량을 볼 수 있다. 뉴욕처럼 복잡한 곳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한다니 안전을 걱정할 수 있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

자율주행차를 투입해 운행을 시작하긴 하지만, 운전은 사람이 하는 수동 주행이다. 자율주행 테스트가 목적이 아니라, 자율주행 테스트를 위한 데이터 수집이 목적인 까닭이다.


웨이모가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뉴욕에서 차량 운행에 들어간다. 자율주행 장비를 탑재한 차량을 사람이 운전하면서, 복잡한 도로 상황과 폭우와 폭설이 잦은 뉴욕의 날씨에서의 센서 등의 장비 작동을 테스트하고, 자율주행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 센트럴 파크 남쪽부터 금융 지구, 링컨 터널을 통해 뉴저지 일부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자료 : Waymo)

운전은 사람이 하지만 라이더, 레이더, 카메라 등 자율주행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가 탑재된 차량이 사용된다. 우선은 5대의 크라이슬러의 하이브리드 패시피카스(hybrid Chrysler Pacificas) 기반의 자율주행차를 투입해 낮에만 주행을 하고, 추후에 최신 기술 장비를 탑재한 재규어 아이-페이스(I-PACEs)로 주행할 예정이다. 주행 테스트 지역도 금융 지역과 링컨 터널을 통해 뉴저지 일부까지 확장할 것이라고 웨이모는 밝혔다.

웨이모는 현재 5세대 웨이모 드라이버(5th-generation Waymo Driver)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그동안 샌프란시스크와 같은 미국 전역의 25개 도시에서 차량을 운행하며, 지형, 도로, 건물, 교통 정보 등을 반영한 자율주행을 위한 데이터 수집을 진행해 왔다. 이번 뉴욕에서의 주행 테스트 역시 자율주행을 위한 학습용 데이터 수집과 매핑(Mapping)이 목적이다.

뉴욕이 선택되었다는 것은 자율주행에 필요한 복잡하고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상황을 한 단계 높여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를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복잡하고 특이한 형태의 도로, 심각한 교통 체증, 번잡한 교차로, 높은 인구 밀도, 불법 주차와 무단 횡단 등 뉴욕에는 진정한 자율주행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특히 뉴욕의 변덕스러운 날씨는 뉴욕을 낙점한 가장 중요한 이유다. 웨이모 드라이버 플랫폼이 기존의 눈과 비가 내리는 환경에서 학습하고 적용한 시뮬레이션과 증강현실을 넘어, 뉴욕의 습도가 높고 추운 날씨에서 센서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게 된다.

웨이모의 차량은 뉴욕 시내를 주행하며 자동차에 탑재된 센서를 활용해 횡단보도, 도로 가장자리, 연석 높이, 경계 페인트, 교차로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자동이나 수동으로 필요한 설명을 추가한다.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한 지도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자율주행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자료를 수집하게 된다.

2009년 1월 구글 카(Google Car)라는 이름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을 시작한 웨이모는 2016년 현재의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그동안 다양한 기술과 장비를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자율주행 테스트를 다양한 조건과 도시에서 실시하며, 10년 이상 자율주행에 필요한 데이터를 축적해 오고 있다. 이번 뉴욕에서의 차량 운행은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할 그날을 준비하며, 한 계단을 올라서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제110대 뉴욕시장으로 당선된 에릭 아담스는 "자율주행 차량은 교통 흐름을 극적으로 개선하고, 수백만 명의 뉴요커를 위해 편리하고 저렴한 교통수단에 대한 접근을 확대할 것을 약속한다. 언젠가 우리가 거리에서 안전한 자율주행 기술을 가질 수 있도록 웨이모를 뉴욕에서 환영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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