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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인력난, 수년 내 심화 조짐” 업타임 인스티튜트

2021.02.05 Brian Cheon  |  Network World
데이터센터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인력 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업타임 인스티튜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운영 인력이 2019년 약 200만 명에서 2025년 230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서 데이터센터 운영 인력은 설계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약 230여 종의 전문 직무를 담당하는 이들을 의미한다. 

이미 업계는 인력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업타임의 조사에 응한 이들 중 약 50%는 현재 채용 후보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2018년 조사에서는 38%였다. 업타임 인스티튜트 측은 인력 부족 현상의 한 이유로 채용 기준이 너무 높게 설정된 점을 지목했다. 다른 방법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후보자도 배제한다는 설명이다. 

업타임에 따르면 높은 수준의 공식 교육이 꼭 필요하지 않은 직무가 다수 있다. 업타임은 “관련 경험 보유자, 인턴십/연수생 또는 실무 교육을 거친 이들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라며, 대학 학위 이상을 요구하는 직무는 극히 기술 엔지니어링과 관련된 소수의 직무에 그친다고 언급했다. 업타임 보고서는 또 글로벌 규모의 고용주들은 이를 감안해 이미 내부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대학 및 기술 교육 기관과 협력해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터센터 인력의 원격 작업이 증가하긴 했지만 여전히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서는 현장 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인력난을 부채질할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결국 서버의 전원을 끄고 불량 하드 드라이브를 교체해야 할 직원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즉 AI와 자동화로 해결할 수 없는 몇몇 직무가 있는 것이다.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데이터센터에 인력이 상시 있어야 할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 업타임 인스티튜트는 외딴 지역에 데이터센터에서 3교대로 근무할 20명의 직원을 채용할 수 있다면 행운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업타임은 직원 고령화 문제에 대비해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9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5%가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들이 은퇴 연령에 도달하면서 ‘실버 쓰나미’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업타임은 추정했다. 단 이러한 현상은 대부분 북미와 서유럽에서 발생할 것으로 관측됐다. 

업타임 인스티튜트의 이번 ‘글로벌 데이터센터 직원 배치 예측 2021-2025’ 보고서는 여기에서 무료 이메일 등록 후 확인할 수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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