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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칭 사기 피해액, 2024년까지 2배 이상 늘어날 전망" 소큐어 보고서

2022.10.24 Jon Gold  |  CSO
신원 확인 서비스 업체 소큐어(Socure)가 지난 20일(현지 시각)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위조 신분 기반의 사칭 사기로 인한 미국 내 피해액이 2020년 12억 달러에서 2024년까지 24억 8,000만 달러(한화 약 3조 5,000억 원)로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소큐어 보고서에 따르면 위조 신분은 2010년대 중반 기업과 금융 기관의 공통적인 관심사가 됐다. 일반적으로 위조 신분은 실제 인물을 기반으로 하지만, 생년월일이나 사회보장번호와 같은 개인 식별 정보를 약간 수정한다.

이렇게 위조된 ID는 종종 신용 확인 과정만 거친다. 위조됐다는 점이 감지될 가능성이 낮은 이유다. 따라서 사기꾼은 대출 신청서 및 신용 카드 등 여러 목적에 신분을 악용할 수 있다.

미국 정부의 전자 동의 기반 검증 서비스(Electronic Consent-Based Verification Service,eCBSV)와 같은 규제가 있음에도 이러한 사기는 만연해 있다. 이 검증 서비스를 통해 일부 기업은 주어진 사회보장번호, 이름, 생년월일 조합이 기존 사회보장기록과 일치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금융 기관이 사칭 사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금전적 동기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보고서는 "오늘날 고신용 은행 고객의 긍정적 가치는 사기 계좌의 부정적 비용(은행이나 핀테크에 따라 대략 250~400달러)과 크게 다르지 않다"라며 "은행에게 저신용 고객의 피해액은 그리 크지 않다. P2P(Peer to Peer, P2P) 사기와 같은 재정적 손실은 주로 소비자가 부담하게 되며 은행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 그리고 인신매매와 마약 밀매, 테러, PPP(Paycheck Protection Program), 실업 예금과 낮은 수준의 자금 세탁과 같은 악질적인 활동은 은행에 재정적 손실을 가져오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신분 위조 해법은? 결국 '제로 트러스트'

가트너 부사장이자 애널리스트 아키프 칸' 위조 신분 사기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다 광범위한 검증 기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용 데이터와 대조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몇몇 [ID 검증 공급업체]는 기기 ID와 같은 기능을 통합했다"라며 "이름, 사회보장번호뿐만 아니라 지문도 필수 인증 수단으로 추가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기기 기반 신분 확인에도 허점이 있다. 한 기기가 여러 신분을 인증하기 위해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공격 대상이 되기 쉽다. 

궁극적으로 애널리스트 칸은 사칭 사기에 대응하는 방법은 단순하게도 인증 수단을 차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방법은 알고 있다. 신분을 확인해야 할 때 사회보장번호나 주민등록번호 같은 허술한 정보가 아니라 다른 신분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ciokorea@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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