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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즐겁다··· 안드로이드·데스크톱용 크롬 브라우저 신기능 4가지

2021.04.27 JR Raphael
구글 방식(Google Way™ )을 대표하는 앱을 하나 꼽자면 아마 크롬일 것이다.

크롬은 말 그대로 항상 변화하는 상태다.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를 끊임 없이 업데이트하고, 순식간에 새로운 기능이 줄줄이 나타난다. 사용자들의 원만한 웹 활동을 위해 새로운 기능은 굳이 공지하지 않는 편이다. 신기능은 귀중한 시간을 절약하고, 웹 생활을 더욱 즐겁게 하는 가능성으로 가득하다. 그러나 따로 크롬 업데이트를 집요하게 추적하지 않는 한, 가치 있는 새 기능이 생겼는지 아는 일 자체가 쉽지 않다.

다행히 필자는 그 집요한 사용자 중 하나다. 특히 최근 흥미로운 새 기능이 추가된 것을 면밀하게 주시해왔다. 새 기능은 안드로이드와 데스크톱용 크롬 모두에 추가됐다.  

몇몇 기능은 몇 개월 전 크롬 속 비밀 설정을 다룬 기사에서 살짝 둘러본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에는 아직 개발 중인 기능이 많았기 때문에 활성화하려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다.

오늘 논의할 기능은 공식적으로 완성되어 배포된 기능이다. 어디에 있는지만 알면 바로 활성화할 수 있다. 크롬 브라우저의 새로운 기능을 쉽게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나 보자. 
 

1. 딥-링크 공유 머신 

첫 번째 크롬 기능은 지난 2월 크롬 실험실 설정 기사에서 먼저 소개한 ‘하이라이트 링크 복사’인데, 이제는 공식 배포되어 누구나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주 배포된 최신 크롬 버전 90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이 기능은 사실 매우 단순하다. 사용자는 이제 웹 페이지의 특정 텍스트를 선택해서 맞춤형 링크를 생성할 수 있다. 생성한 링크는 누구에게나 보낼 수 있고, 클릭하면 긴 내용 중 공유하고 싶은 바로 그 단락으로 곧바로 이동한다.

예를 들어 어떤 기사의 텍스트 일부를 선택해 링크를 만들었다고 하자. 당시 이 기능은 개발 중인 상태였지만, 링크를 클릭하면 페이지가 열리고 기사 내 바로 그 문단으로 곧장 이동한다. 심지어 어떤 브라우저에서는 텍스트가 노란색으로 강조 표시되기도 했다.

이제 이 기능은 공식적으로 배포돼 모든 사용자가 안드로이드와 컴퓨터에서 쉽게 액세스할 수 있다(윈도우 PC, 크롬북, 리눅스 시스템, 맥). 다만 실행하는 브라우저가 최신 크롬 버전이어야 한다. 

시도해보고 싶다면 웹 페이지에서 아무 텍스트나 강조표시 한다. 스마트폰이라면 텍스트에 손가락을 꾹 누르면, 데스크톱에서는 마우스를 클릭하고 드래그하면 된다. 그 후 우클릭하면 ‘강조 표시 부분으로 링크 복사(Copy link to highlight)’나 ‘텍스트로 링크 복사(Copy link to text)’ 옵션이 있을 것이다. 이 기능을 선택하면 링크를 시스템 클립보드에 복사하고, 원하는 곳에 붙여 넣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텍스트가 강조 표시되면 메뉴에서 ‘공유’를 선택한다. 그러면 화면 하단의 공유 패널에 새 ‘하이라이트로 링크(link to highlight)’ 옵션이 보일 것이다. 
 
ⓒ JR

정말 쉽다. 이 옵션이 두 플랫폼에 나타나지 않는다면 구글 서버의 배포 속도가 너무나 느려서일 것이다. 브라우저의 주소 창에 ‘chrome:flags’를 입력해서 이 기능을 강제로 활성화할 수 있다. 화면 검색 창에 ‘highlight’를 입력하고 검색 결과에서 데스크톱에서는 ‘링크를 텍스트로 복사(Copy link to text)’, 안드로이드에서는 ‘안드로이드 상에서 텍스트 강조를 크롬 공유(Chrome Share text highlights on Android)’라는 항목을 찾는다.

항목 옆의 상자를 클릭하거나 탭하고, 설정을 ‘기본(Defualt)’에서 ‘활성(Enabled)’로 변경한 후 화면 dkfo 파란색 ‘리스타트(Restart)’ 또는 ‘리런치(Relaunch)’ 버튼을 눌러 브라우저를 재시작한다. 그러면 마술처럼 커스텀 링크 공유 옵션이 나타나고 사용할 수 있게 된다.
 

2. 안드로이드 페이지 간략히 보기 패널 

이 멋진 기능은 안드로이드 전용이고, 필자가 좋아하는 시간 절약형 크롬 기능이다. 다른 웹 페이지 내 링크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패널이 열려서 새 탭을 열어 현재 하고 있는 작업을 떠날 필요가 없다. 링크를 꾹 누른 채 유지해서 팝업 메뉴에 나타나면 ‘페이지 프리뷰’를 선택한다. 
 
ⓒ JR

링크는 원래 페이지 위에 패널로 나타난다. 워크플로를 멈추고 보고 있던 페이지를 떠나지 않고, 바로 패널에서 링크를 확인하고 빠르게 살펴볼 수 있다. 패널에서는 스크롤과 탭을 사용해 원하는 콘텐츠로 갈 수 있고, 충분히 살펴보았다면 스와이프 동작만으로 패널을 없앨 수 있다. 또는 링크를 별개의 탭으로 열 수도 있다. 패널의 우상단 코너의 아이콘을 탭하면 확장할 수 있다.

매우 재치 있는 기능이다.
 

3. 신속한 탭 검색 단축키 

이 기능은 데스크톱용인데, 컴퓨터에서 크롬을 사용 중이라면 알아두는 것이 유익할 것이다. 크롬 내의 모든 열린 탭을 검색하고 원하는 탭으로 신속히 이동하는 간소한 시스템이다. 어떤 창, 모니터, 테스크톱이든(가상 데스크톱 환경 등) 상관 없다. 

액세스하기도 쉽다. 그냥 ‘Ctrl + Shift + A’를 누르면 된다(맥의 경우 ⌘-Shift + A). 그러면 크롬의 우상단에 새 팝업 패널이 나타나고, 현재 열려 있는 탭의 목록을 볼 수 있다. 
 
ⓒ JR

이제 여기에 열었던 탭 이름을 입력하면 목록에 그 단어가 들어간 결과만 따로 나타난다. 원하는 탭이 보이면 그냥 엔터 키를 눌러서 바로 그 탭으로 갈 수 있다. 또 그 화면에서 탭을 닫을 수도 있다. 탭 이름 옆에 있는 작은 ‘X’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현재 구글은 최근 닫힌 탭을 똑 같은 인터페이스로 가져오는 것을 실험 중이다. 머지 않아 더 유용해질 것이다. 
 

4. 커스텀 창 이름 만들기 

마지막 기능은 데스크톱 전용이고, 정리 정돈에 집착하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선택이다. 이는 사용자가 연 크롬 창에 커스텀 이름을 부여한다. 이제 작업 표시줄이나 앱 전환 인터페이스에서 그 창의 이름이 사용자가 지정한 것으로 나타난다.

왜 굳이 이 작업이 필요할까? 작업 중에 여러 창에 걸쳐 수많은 탭을 열어 두는 경향이 있는 사용자는 창 이름을 적어두고, 작업 중인 것을 추적하는 일이 훨씬 더 수월해진다.

필자가 이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겠다. 필자는 보통 작업 중에 크롬 창을 몇 개 열어둔다. 각 창에는 하나의 특정 작업과 연계된 탭이 있다. 한 창은 집필 중인 컬럼과 연계될 수 있고 다른 창은 필자의 위클리 뉴스레터와 연관된 탭들이 있다. 다른 창에는 필자가 오늘 내에 실제로 읽어보아야 할 뉴스 기사 탭이 있다. 
따라서 첫 번째 창은 ‘컬럼’이라는 이름을 지정할 수 있고, 두 번째 창은 ‘뉴스레터’, 세 번째 창은 ‘읽을 거리’로 지정하면 다음과 같은 형태를 띤다.
 
ⓒ JR

윈도우에서 ‘Alt + Tab’을 누르면 이런 화면이 나타난다. 다른 데스크톱 플랫폼에서도 비슷한 명령으로 동일한 뷰를 볼 것이다. 그리고 작업 표시줄에 프로그램 이름이 아이콘과 같이 보이게 설정했다면 사용자가 지정한 이름이 나타날 것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려면 크롬 창 상부의 공백에서 우클릭한다. 실제 탭 이름이 아니라 탭 우측 플러스 기호와 다른 기호 사이의 공백을 클릭해야 한다. 나타나는 메뉴에 ‘창 이름 지정(Name window)’ 옵션이 있을 것이다. 

현재 크롬 OS의 문제로 버전 90이라고 해도 이 기능이 나타나지 않은 경우가 있다. 브라우저의 주소 표시줄에 ‘chrome:flags’를 입력하고 화면 상단의 검색 상자에 ‘window naming’을 입력한다. ‘Window Naming’ 옵션을 찾아 체크박스를 클릭하고 ‘활성’으로 설정을 변경하고, 화면 하단의 버튼을 클릭해 브라우저를 재시작한다. 그 옵션이 즉시 나타날 것이다.

어쨌든 이 기능은 공식으로 배포되기 시작하기는 했다. 정확히 활성화하는 방법을 이제 알아냈다.

정말이지 지식은 즐겁고 유익한 것이다. 많이 알수록 즐거워진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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