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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실시간 측정 · 과금에 오픈소스 조합하기 · · · ‘라고’의 접근법

2024.03.19 Matt Asay  |  InfoWorld
복잡한 정기적 지불이 구매나 구축보다 나을까? 라고(Lago)는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한 비즈니스 문제를 개발자가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전에는 미터링이나 사용량 기반 과금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회사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전 세계가 사용량 기반의 세분화된 요금제로 전환함에 따라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퍼스트마크의 투자자 매트 터크는 "소프트웨어 업계가 구독 기반에서 소비 기반 수익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 작은 물줄기로 시작해 주류화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그 다음에는 핀테크 회사들이, 그리고 이제는 미스트랄과 같은 인공지능 회사들도 AWS와 같은 종류의 청구 인프라를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간단한 작업이 아니다. 매달 수십억 개의 이벤트 사용량을 정확하게 추적해야 한다면 복잡성이 급증한다.

최근 2,2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발표한 라고는 기업이 수백만 또는 수십억 행의 사용량을 추적하고 이를 적절한 사용량과 요금으로 실시간 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 

스트라이프(Stripe)와 같은 다른 회사들도 자체 클라우드 기반 청구 솔루션을 개발한 바 있다. 하지만 라고의 공동 창업자 래피 사르키시안은 한 인터뷰에서 측정 및 청구가 이제 필수 인프라라는 점과, 궁극적으로 개발자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는 측정과 청구가 오픈소스에 들어맞는 영역이라는 이야기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미스트랄과 같은 라고의 대형 고객조차도 개발자들이 라고의 오픈소스 리포지토리를 사용하여 "직접 사용해보고 좋은 점을 발견한 후" 시작하는 경향이 있다.

오픈소스와 클라우드 사이의 이러한 균형은 라고의 주장을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이며, 오픈소스를 비즈니스로 활용하는 더 큰 트렌드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다.

비용 절감, 시간 절약
수년 전, 당시 MySQL의 CEO였던 마텐 미코스는 개발자들이 돈을 절약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는 대신 구축함으로써) 시간을 소비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기업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돈을 소비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오픈소스를 잘 활용하면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기업을 만족시킬 수 있는 '구매'와 개발자가 기술적 결과를 제어할 수 있는 '빌드'를 통해 두 진영 모두 원하는 것을 얻도록 할 수 있다. 사르키시안에 따르면, 사용량 기반 측정 및 과금이 필요한 기업이 늘어날수록 스트라이프 또는 차트비와 같은 기존 공급업체는 공급업체는 오픈소스의 강점인 미세 조정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미흡해진다." 또 개발자가 "[솔루션]을 직접 구축하게 되면 "내부적으로 많은 리소스를 소모”하게 된다.

라고의 비즈니스는 무료 티어보다는 자체 관리형 또는 클라우드 기반 프리미엄 제품에 비용을 지출함으로써 시간을 절약하려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하지만 (회사에 비즈니스에 있어) 오픈소스 또한 핵심적이다. 라고의 측정 및 과금 솔루션은 인프라이며, 개발자에게 인프라에 대한 신뢰를 주는 가장 빠른 길은 인프라를 개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르키시안은 개발자가 "(전송하는) 데이터를 제어하고, (더 편안하게) 엔진 내부를 확인하고, 보유한 모든 도구와 내부적으로 연결"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오픈소스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렇듯 오픈소스는 신뢰와 통제에 관한 것이지만 라고는 다른 대안도 제시한다. 기업은 라고의 클라우드 서비스 코드를 신뢰하면 스스로 통제권을 일부 포기할 수도 있다.

이 밖에 개발자는 오픈소스를 통해 라고를 더욱 유용하게 만드는 수정 사항을 기여하는 동시에 이러한 수정 사항의 유지 관리 부담을 분담할 수 있다. 사르키시안은 다른 시스템과의 통합, 사용량 추적 변경, 가격 모델 등 세 가지 범주에서 기여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라고는 다른 사람들이 구축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사르키시안에게 오픈소스는 단순히 저렴하기만 한 것이 아니다. 개발자와 기업이 복잡한 가격 책정을 관리할 수 있는 통제권을 부여하는 것이다. 라고의 투자자 터크도 이에 동의하며, 라고의 오픈소스가 "엣지 케이스에 고유하게 적합한 수준의 확장성과 구성성을 가능하게 한다"라고 말했다.

청구 작업은 여전히 CRM이나 ERP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MBA 비즈니스 유형인 것처럼 들리지만, 그렇지 않다고 사르키시안은 진단했다. 그는 "청구와 관련하여 가장 먼저 고통을 느끼는 사람은 엔지니어다"라며, 재무 및 비즈니스 팀이 엔지니어의 지침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롤 유어 오운(roll-your-own)과의 경쟁
궁극적으로 라고의 최대 도전자는 스트라이프와 같은 회사가 아니다. 바로 ‘롤 유어 오운’이다. 사르키시안은 "우리가 직면한 [주요] 경쟁자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청구서다"라고 말했다. 복잡한 가격 책정 시스템은 인프라이기 때문에 많은 개발팀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그에 따르면 측정 및 청구는 한두 명의 엔지니어로 시작하지만 곧 수십, 수백 명의 엔지니어가 청구 작업만 전담하게 된다. 반면 라고와 같은 솔루션을 사용하면 이러한 기업은 청구 업무에서 벗어나 핵심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리소스를 전환'할 수 있다.

하지만 라고의 제품과 더불어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제품을 제공하는 방식이 중요하다. "오픈소스를 통해 투명성을 확보함으로써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라고 사르키시안은 강조했다.

한편 라고에게 오픈소스란 개발자가 자유롭게 라고로 빌드할 수 있지만 경쟁업체가 기여 없이코드를 가져가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AGPL(Affero GPL) 라이선스를 의미한다. 개발자의 기여를 장려하고 유연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경쟁자의 무임승차를 방지하려는 접근법일 수 있다. 스마트한 개발이자 스마트한 비즈니스처럼 들린다.

* Matt Asay는 몽고DB의 개발자 관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본 글은 몽고DB의 입장이 아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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