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트허브가 ‘
2020 옥토버스 현황’(2020 State of the Octoverse) 보고서를 발간했다. 개발자의 증가와 함께, 미국 외 지역에서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진단이 담겨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기트허브 플랫폼을 이용하는 개발자는 현재 5,600만 명이며, 향후 5년 내에 1억 명을 이를 전망이다. 12월 2일 발표된 보고서에는 또 작년 기트허브에 6,000만 개의 저장소와 19억 번 이상의 기여가 추가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기트허브는 이러한 성장의 상당 부분이 미국 외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다면서, 현재 활성 사용자의 66%가 북미 이외 지역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에 소재한 오픈소스 기여자 비율은 2015년 30.4%에서 2020년 22.7%로 감소했다. 중국이 9.76 %, 인도가 5.2 %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1억 명의 개발자가 활동하는 2025년 경에는 미국의 기여도가 16.4%로 감소하는 반면, 중국은 13.3%, 인도는 7.9%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또 브라질이 3%를, 나이지리아가 1.5%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륙별로 살펴보면 2020년 기트허브 사용자의 34%가 북미 지역에 있었으며, 이는 작년보다 2% 감소한 수치다. 아시아는 30.7%(1.1% 증가), 유럽은 26.8%(0.1% 증가)를 기록했다.
한편 기트허브 이용자의 증가 원인은 개발자 확대에 그치지 않는다. 교육 관련자들이 많이 참여했으며 데이터 및 과학 분야에서 합류한 이들이 늘어났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번 보고서의 다른 발견 사항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기트허브의 상위 10 개 언어는 자바스크립트, 파이선, 자바, 타이프스크립트, C #, PHP, C ++, C, 셸 및 루비 순으로 차지하고 있다. 순위 기준은 해당 언어로 태그가 지정된 공용 및 개인 저장소에 대한 고유 기여자 수다.
• 코로나19와 관련된 5,646 개의 저장소가 생성됐다.
• 취약점의 17%는 악성이었고 나머지 83%는 실수로 인한 것이었다.
• 지원되는 패키지 에코 시스템이 있는 활성 리포지토리의 경우 향후 12개월 동안 보안 경고를 받을 확률이 59%였다.
• 보안 취약성은 종종 4년 이상 감지되지 않았다. 일단 확인되면 패키지 관리자와 보안 커뮤니티는 일반적으로 약 4주 내에 수정 사항을 릴리스한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