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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기간 중 개발자 활동은 증가? 감소?··· 기트허브, 보고서 발표

2020.05.07 Paul Krill  |  InfoWorld
기트허브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개발자 활동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개발자들이 이 기간 중 ‘탄력적’(resilient)으로 움직였지만, 번아웃 우려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 Credit: Rawpixel / ADJ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늘어난 이들 중에는 개발자도 포함된다. 많은 개발자들이 업무 장소와 협업 형태의 변화를 겪어야 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코드 공유 사이트 기트허브의 보고서에서 이러한 현실이 확인됐다. 

지난 6일 발표된 옥토버스 스포트라이트 분석 보고서에서 기트허브는 2020년 첫 3개월을 2019년 첫 3개월과 비교했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사용자당 푸시, 풀 리퀘스트, 검토된 풀 리퀘스트 및 언급된 이슈 등과 같은 개발자 활동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는 팬데믹 기간 동안 개발자의 기여 활동이 지속된 한편, 워크플로우가 탄력적으로 유지됐음을 의미한다. 

- 활동 패턴을 살펴보면 번아웃의 조짐을 확인할 수 있다. 개발자들의 온라인 활동 시간이 증가했다. 개인 시간을 희생해 추가 업무를 수행한다면, 장기적으로 삶의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 

-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더 많은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 여러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활동이 급증했다. 또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풀 리퀘스트를 병합하는데 소요되는 평균 시간이 1년 전과 비교해 줄었다. 즉, 오픈소스 개발자들이 프로젝트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하고 있다. 

- 개발자들이 근무 시간이 주중과 주말 모두 하루에 1시간씩 늘어났다. 이는 가사나 육아 등으로 인해 업무가 간헐적으로 중단됨에 따른 결과 일 수 있다. 

- 기업 리포지토리 내 기트허브 ‘이슈’가 코로나19 및 재택근무 기간 중 증가하고 다시 감소했다. 이러한 변동성은 분산된 업무 형태에 따라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분산 업무가 기업 소프트웨어 개발 구조와 조율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기트허브 상에서 조율 작업은 종종 ‘이슈’를 통해 처리된다. 

기트허브는 이번 보고서에서 개발자들이 코로나19 위기 동안 탄력적이면서도 비교적 일관적으로 활동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사내 개발팀이 새로운 업무 방식을 빠르게 수용하도록 하는 조직이 향후 보나 나은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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