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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망치기 전에 바로잡자··· 스프레드시트 개선 방안 5가지

2022.04.08 Isaac Sacolick  |  InfoWorld
최근 ‘스프레드시트가 비즈니스를 망치는 5가지 방법’에 관한 글을 썼다. 스프레드시트는 신속하고 즉각적인 데이터 분석, 프레젠테이션 자료 개발, 작은 지식 베이스 생성, 소규모 팀과의 협업에 사용되는 다용도 툴이다. 하지만 스프레드시트가 반복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에서 운영 툴이 되면 데이터 품질 유지 및 워크플로우 개발에 필요한 수작업에 비용이 더 많이 들고 오류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
 
ⓒ Getty Images Bank

스프레드시트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일부로 자리잡으면 비즈니스 리더와 솔루션 아키텍트, 데이터 과학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모든 스프레드시트 사용자는 조금 더 강력한 플랫폼으로 마이그레이션하는 선택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스프레드시트가 오피스 툴의 ‘맥가이버 칼’인 것을 고려하면, 현대화를 위한 적절한 대안은 여러 유형의 플랫폼을 포괄한다. 일부 스프레드시트는 설정 가능한 SaaS 툴로 대체할 수 있는 반면, 맞춤형 솔루션이 요구되는 스프레드시트도 있다. 개발자는 로우코드를 사용해 기능을 더욱 쉽게 개선하고, 사용자는 노코드로 자신만의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

대규모의 복잡한 워크플로우의 경우, 개발팀은 맞춤 개발된 애플리케이션과 BPM(Business Process Management) 플랫폼, 기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레임워크를 사용할 수 있다. 워크플로우가 분야 및 산업별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여러 부서에서 사용된다면, 스프레드시트를 가벼운 툴로 대체하는 것보다 해당 작업에 특화된 플랫폼을 검토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데이터 유형과 워크플로우, 프레젠테이션 요건, 보안 고려 사항, 필요한 협업에 따라 다양한 플랫폼을 고려해야 한다. 플랫폼은 한 가지 이상의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며, 필자가 나열한 모든 것은 여러 범주에 속할 수 있다.

지금부터 다양한 플랫폼 유형에 의지하는 스프레드시트를 대체하기 위한 5가지 방법을 살펴보자. 대다수 기업은 광범위한 스프레드시트 사용례에 맞는 여러 대안이 필요하다.
 

데이터 시각화 및 대시보드를 구현한다

스프레드시트가 주로 차트와 그래프를 표시하는 수단이라면, 셀프서비스 BI(Business Intelligence) 플랫폼에서 데이터 시각화를 재구성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가장 좋은 접근법은 기존 차트를 새 플랫폼으로 포팅하지 않고 기본 요건을 다시 발견해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대시보드를 재구성하는 것이다.

개발자와 시민 데이터 과학자는 사용자 특성을 확인하고 대시보드가 응답할 질문을 문서화하며, 데이터 품질 문제를 처리하고 데이터 시각화 기준을 따르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일부 플랫폼은 단독형 데이터 시각화 툴이지만, 대부분은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과 기타 플랫폼에 시작화를 직접 내장할 수 있다.

고려할 만한 플랫폼으로는 도모(Domo), 나임(KNIME), 루커(Looker), 파워 BI(Power BI), 클릭(Qlik), 사이센스(Sisense), 태블로(Tableau), 소트스팟(ThoughtSpot) 등이 있다.
 

SaaS나 노코드 데이터베이스로 마이그레이션한다

스프레드시트가 지식 베이스나 워크플로우를 위해 원본 데이터를 보관하는 경우, 데이터를 마이그레이션하고 관리하는 데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할 것이다. 행렬 데이터가 포함된 시트와 같은 구조화된 데이터의 경우 AWS RDS(Relational Database Service)나 애저 SQL(Azure SQL) 등 관리형 매니지드 퍼블릭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로 가져올 수 있지만, 워크플로우 툴과 데이터옵스(Dataops)에 대한 추가 개발 작업이 남는다.

또다른 방법은 데이터베이스 구조를 생성하고 데이터를 로딩하며, 역할 기반 워크플로우를 개발하고 대시보드를 생성하는 SaaS와 로우코드 데이터베이스를 검토하는 것이다. 여기서 카스피오(Caspio), 킨톤(Kintone), 퀵베이스(Quickbase)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다.

SaaS, 로우코드,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외에 아키텍트와 IT 리더는 완전한 엔드 투 엔드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영역별 데이터 레이크(Data Lake)와 데이터 웨어하우스(Data Warehouse)도 조사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고객 데이터를 위한 고객 데이터 플랫폼, IT 운영을 위한 AI옵스(AIops) 솔루션,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기업 조사 플랫폼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이들 플랫폼을 통해 각 영역에 해당하는 공통 데이터 소스에 더 쉽게 연결할 수 있으며, 워크플로우와 머신러닝, 보고 기능도 플랫폼에서 복합적으로 제공한다.
 

부서 협업 및 워크플로우를 지원한다

부서나 팀이 스프레드시트를 사용해 워크플로우를 관리하는 사례를 떠올려보자. 여기서 워크플로우는 마케팅팀의 편집 일정이나 작업 소화 및 충족을 위한 생산팀의 칸반(Kanban), 작업을 추적하는 현장 서비스팀 등이 될 수 있다. 이때 스프레드시트는 일반적으로 워크플로우를 관리하기에 충분한 데이터를 저장하지만, 프로세스를 추적하고 관리하기 위한 설정이 없다.

SaaS와 노코드 툴은 워크플로우와 협업 기능의 하이브리드를 지원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고려할 플랫폼은 에어테이블(Airtable), 아사나(Asana), JWM(Jira Work Management), 먼데이(Monday), 스마트시트(Smartsheet), 트랙비아(TrackVia) 등이다.

더 크고 복잡한 워크플로우에 대해서는 데이터 모델과 워크플로우 구성, 임베디드 모범 사례를 통해 영역별 플랫폼을 고려해야 한다. 여기에는 기업 리소스 계획, 고객 관계 관리, 콘텐츠 관리, IT 서비스 관리, 애자일(Agile) 협업, 인재 관리, 재무 계획 등 광범위한 플랫폼이 포함된다.
 

통합과 데이터 흐름을 초자동화한다

가끔은 스프레드시트를 데이터 흐름과 통합, 낮은 수준의 자동화에서 중간 단계로 사용한다. 마케팅 전문가가 스프레드시트를 사용해 이메일 목록을 병합하고 IT 운영 엔지니어가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재시작하는 단계를 문서화하기 위해 스프레드시트를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누군가가 흐름의 양 끝을 연결하고 중간에 몇 가지 수작업을 해야 하는 지점에서 스프레드시트를 중간 단계로 사용하는 사례가 많다.

이런 사례를 대체할 수 있는 플랫폼은 다음과 같다.
 
  • ETL(Extract, Transform, Load), 알테릭스(Alteryx), 인포메티카(Informatica), 태블로, 탤런드(Talend)와 같은 데이터 준비 및 기타 데이터옵스 플랫폼이 데이터 흐름과 파이프라인을 지원한다.
  • 오토메이션 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 블루 프리즘(Blue Prism), 유아이패스(UiPath)와 같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툴은 웹사이트와 SaaS, 기타 소스에서의 정보 추출을 자동화한다.
  • 시민 통합 기술은 SaaS와 클라우드, 자피에르(Zapier), IFTTT, Tray.io 등의 조건부 통합을 지원한다.
  • 통합 플랫폼은 데이터, API, 워크플로우의 통합을 지원하며, 부미(Boomi), 셀리고(Celigo), 지터빗(Jitterbit), 뮬소프트(MuleSoft), 스냅로직(SnapLogic) 등을 포함한다.
  • IT 자동화, 품질 확보 테스트 자동화, CI/CD, IaC(Infrastructure as Code) 설정 등은 스크립트와 수동 작업, 스크립트를 반복할 수 있고 자동화된 프로세스로 통합하는데 사용되는 IT 플랫폼의 예이다.
 

로우코드/노코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스프레드시트가 데이터 로딩, 처리, 협업 지원, 결과 제시 등 여러 기능을 수행하는 경우, 대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야 할 수도 있다. 물론, 애자일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앱을 코딩하고 서버리스 아키텍처에 배치하며 유지 및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워크플로우가 스프레드시트로 발전한 이유는 IT가 새로운 앱과 개선에 대한 비즈니스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대다수 앱이 로우코드/노코드 플랫폼에서 개발된다. 필자가 작성한 ‘로우코드 플랫폼을 고르는 7가지 선택 기준’과 ‘개발자가 알아야 할 ‘로우코드’ 플랫폼 7가지’라는 기사를 참고하기 바란다. 개발자와 시민 개발자가 스프레드시트를 앱에 통합하는 데 유용한 플랫폼으로는 애피안(Appian), 베티 블록스(Betty Blocks), 비자기(Bizagi), 카스피오(Caspio), 클라리스(Claris), 크리에이쇼(Creatio), 구글 앱시트(Google AppSheet), 멘딕스(Mendix), 마이크로소프트 파워앱스(Microsoft PowerApps), 오라클 APEX(Oracle APEX), 아웃시스템즈(OutSystems), 페가(Pega), 퀵베이스(Quickbase), 리툴(Retool), 언코르크(Unqork), 반티크(Vantiq) 등이 있다.
 

스프레드시트 사용을 중단하기 전에 알아야 할 사항

스프레드시트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많은 선택지가 있지만, 이들은 스프레드시트를 앱으로 사용할 때의 개방성과 유연성을 쉽게 대체하지는 못한다. 사용자는 스프레드시트의 다용성과 필요에 따른 열 추가, 데이터 변경, 수식 생성 기능을 선호하는데, 데이터와 워크플로우를 다른 플랫폼으로 마이그레이션할 경우, 이런 기능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사용자는 수동으로 하던 작업이 이제는 자동화될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새로운 경험과 도구,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져야 한다.

무엇보다도 주요 사용자와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고수하던 작업 방식을 완화하고 비즈니스 목표와 품질, 규모에 주의하며 이들이 달성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요건을 재구성해야 한다. 그래야만 플랫폼을 조사하고 접근법의 프로토타입을 구성하며, 솔루션을 개발하고 개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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