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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 소비자IT

“코로나19로 변화되는 중국인 일상, 디지털 서비스가 이끈다” 알리페이 발표 

2020.03.12 편집부  |  CIO KR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집콕’ 생활이 늘어남에 따라 대다수 중국인들이 디지털 서비스를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알리페이가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재택 기간 주로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한 약 800여 건의 댓글을 분석한 결과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35%는 온라인 수업 및 강의를, 온라인 쇼핑과 게임이 각각 33%와 29%로 그 뒤를 이었다.

실제로 외출 및 공공장소 출입을 최소화하는 상황에서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들, 즉 쇼핑을 비롯해 업무, 운동, 의료, 교육, 여가활동 등이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여겨지는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알리페이의 이번 설문조사도 중국 소비자들이 전자상거래, 온라인 교육, 원격진료,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평소와 다름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무엇보다 업무와 학업에 있어서 의미 있는 변화를 발견할 수 있다. 중국의 많은 기업들이 재택 근무를 실시하면서 다수가 참여 가능한 화상회의, 온라인 서류결제, 업무 교육 등의 기능 탑재된 알리바바 딩톡의 사용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실제로 딩톡은 지난 1월 22에서 2월 20일 동안 전년 대비 1,446% 증가한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온라인 강의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지난 달 딩톡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중국 내 300여 개 이상의 시에서 5,000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딩톡과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쿠가 개설한 온라인 수업에 참여했으며, 60만 명 이상의 교사들이 실시간 방송으로 강의를 진행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위험으로 병원 가기가 꺼려지고 격리되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온라인 원격 진료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 분야에서의 디지털 서비스의 역할과 그 비중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알리페이 앱의 전문의 상담 서비스 알리헬스에서만 2,000여 명의 의사가 매일 1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한다. 원격 진료 이외에, 환자들은 티몰을 통해 처방 받은 약을 구매하고 30분 내에 집으로 전달받는다.



집에서도 얼마든지 건강하고 즐거운 일상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이를 입증하기라도 하듯 다채로운 서비스들이 최근 중국인들 사이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일례로 알리스포츠와 유쿠는 유명 운동선수의 강습을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하며, 건강한 ‘집콕’ 생활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또한 알리페이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약 50%가 집에서의 요리를 즐긴다고 답했는데, 실제 온라인에서의 식자재 주문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배달 서비스인 알리바바의 어러머에 따르면 지난 2월 마지막주 밀가루 주문량은 전 주 대비 700% 증가했다.

이렇게 집에서도 일상생활이 가능토록 하는 기저에는 모바일 간편결제가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개개인의 위생과 생활습관이 중요시 되는 시기에는 더욱더 안전한 결재 수단이다. 



실제로 지난 2일 세계보건기구가 지폐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염이 될 수 있다며 가능하면 현금 대신 비접촉 결제 수단을 사용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최근 아이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가운데, 알리페이는 점유율 54.5%로 1위를 차지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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