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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간편하게··· 엣지·파이어폭스 업데이트 방식 바뀐다

2021.05.12 박예신  |  CIO KR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모질라가 자사 브라우저의 업데이트 방식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존의 복잡한 설정이나 절차를 간소화해 업데이트 속도를 높이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월 블로그를 통해 맥용 엣지 개발자 버전의 업데이트 방식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처럼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서가 아니라 엣지 설정창을 통해 간편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다는 것.
 
ⓒGetty Images Bank

게시글을 작성한 프로그램 매니저 올리비아 장은 “맥용 엣지를 출시한 이후 사용자 피드백을 받은 결과, 자동 업데이트를 통한 엣지 업데이트가 사용자에게 혼란일으킬 수 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라며 업데이트 방식을 바꾼 배경을 설명했다.

장에 따르면 MS 오피스 제품을 업데이트할 때 주로 사용되는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엣지 브라우저를 업데이트 하는 기존 방식은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장은 “기존에는 다운로드 받은 업데이트 파일을 브라우저에 적용하고 재시작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라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브라우저 업데이트 시간이 단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명에 따르면 엣지 브라우저 사용자는 향후 업데이트가 준비되면 재시작(restart) 버튼만 눌러 업데이트된 엣지가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업데이트가 적용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다만 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모든 맥 제품에 해당되는 건 아니다”라며 “인텔 칩이 탑재된 맥에 설치된 엣지 버전 중에서 버전 91.0.852.0 이상의 개발자 버전 혹은 90.0.8.16.0 이상의 카나리 버전 엣지 브라우저에서만 새로운 업데이트 절차를 경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5일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엣지 개발자 버전 92에도 새 업데이트 절차가 적용됐다고 전했다. 

한편, 모질라의 브라우저 파이어폭스도 업데이트 방식이 바뀔 예정이다. 

지난달 13일 브라우저 개발 포럼에서 모질라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닉 알렉산더는 브라우저가 실행 중이지 않을 때도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는 기능이 파이어폭스의 나이틀리 버전에 도입된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향후 파이어폭스 나이틀리 버전은 업데이트 여부를 체크하고, 다운로드하고, 설치하는 작업을 윈도우의 작업 스케줄러를 통해 7시간 간격으로 예약한다. 이 자동 업데이트 작업은 삭제되더라도 다시 자동으로 설치된다. 

다만 IT 매체 ghacks.com에 따르면 자동 업데이트 작업을 원하지 않는 사용자는 백그라운드 앱 업데이트 정책을 사용해 작업 설치를 중단시킬 수 있다. 

한편 파이어폭스 나이틀리 버전은 파이어폭스의 비 정식판이다. 정식판에 비해 기능이 간결하고 속도가 빠르지만 안정성이 떨어진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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