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 컴퍼니(Deno Company)는 디노(Deno)가 적시에 릴리즈되도록 보장하는 것, 그리고 이 자바스크립트 및 타입스크립트 런타임의 상용 애플리케이션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노’를 개발한 라이언 달이 ‘디노 컴퍼니(Deno Company)’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디노 컴퍼니는 Node.js 대체재로 개발된 자바스크립트 및 타입스크립트 런타임 디노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벤처다.
지난 3월 29일(현지 시각) 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회사 설립 소식을 전하면서 “490만 달러의 초기 자본금을 확보했다. 이는 곧 디노 개선에 집중할 풀타임 엔지니어를 보유하게 된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달에 따르면 앞으로 디노 컴퍼니는 일렉트론(Electron) 스타일의 GUI, 클라우드플레어 워커(Cloudflare Worker) 스타일의 서버리스 기능, 데이터베이스용 임베디드 스크립팅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맞는 맞춤형 런타임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서버-측 자바스크립트의 발전이 정체돼 있다고 생각한다. 디노는 여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시도다”라고 언급했다.
달은 “디노를 상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할 계획이지만 디노 자체는 MIT 라이선스를 유지할 것이다”라면서, “디노가 성장하고 가장 효과적으로 유용하게 쓰이려면 허용 가능한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본다. 우리의 비즈니스는 이것으로 직접 수익을 창출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구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많은 개발자가 웹 우선 추상화 계층(web-first abstraction layer)을 선호한다고 밝히면서, “웹어셈블리 코드를 호출하는 자바스크립트 및 타입스크립트가 점점 더 보편화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디노 컴퍼니는 수많은 웹 프로그래머가 다른 도메인에서 자사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사에 관심 있는 사용자라면 트위터를 통해 소식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