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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참여로 지도를 커뮤니티化… 구글, 3가지 지도 업데이트 예고

2021.03.12 박예신  |  CIO KR
구글이 구글 맵스 사용자 주도로 현지 정보를 추가, 수정,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구글 맵스에 커뮤니티 성격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3가지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먼저 사용자들이 4월부터 구글 맵스 내 ‘기여’ 탭에서 ‘로컬 러브 챌린지’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빵집이나 식료품 가게 등 사용자가 방문한 지역 상점의 등급과 리뷰를 추가하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Google

방문하려는 장소의 최신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업데이트’ 탭도 신설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레스토랑의 식사 장소가 얼마나 응달인지, 주차장은 얼마나 붐비는지 등 장소에 대해 좀 더 세밀한 정보가 필요할 때가 있다”라며 “업데이트 탭을 눌러 방문 장소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남긴 최신 사진을 보거나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구글은 지도를 수정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로 정보가 누락돼 있거나 잘못 올라와 있는 경우 ‘지도 편집’에서 ‘도로 실종’을 클릭하면 수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사용자가 직접 선을 그리고, 이름을 변경하고, 도로 방향을 변경하고, 잘못된 도로 정보를 재정렬 혹은 삭제할 수 있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구글이 6년 전 출시한 지역 가이드(Local Guide)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구글은 지역 정보를 직접 수집하는 대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들이 지역 정보를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구글에 따르면 구글 맵스에 올라온 리뷰, 사진 등의 70% 이상은 사용자들이 올린 것이다.  

구글은 “2020년 한 해 동안 지역 기업, 서비스, 공원, 플라자 등 800만 곳의 장소가 지역 가이드를 통해 추가됐다”라고 전하며 구글 맵스에 지속적으로 사용자 주도 콘텐츠를 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는 80개 이상의 국가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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