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신뢰도 낮은 검색 결과에 경고 메시지를 함께 노출하는 방안을 도입한다고 25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구글은 “검색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는 것은 맞지만, 뉴스 속보 혹은 새로운 주제에 대한 내용의 경우 온라인을 신뢰하기 어려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글은 계속해서 바뀌고 있는 주제 혹은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에 대해 ‘해당 검색 결과는 빠르게 바뀔 수 있다. 신뢰할 만한 출처로 뒷받침될 때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함께 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메시지 고지가 필요한 주제를 탐지할 수 있도록 자체 시스템을 훈련시켰다고 구글은 말했다.
이를 통해 신뢰도가 높지 않은 정보를 사용자들이 직접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구글은 검색 결과를 개선하는 기능들을 도입했다. 지난해 4월에는 검색어와 일치하는 정보가 없는 경우 ‘검색어와 매칭되는 정보가 없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검색 조언을 제공하는 기능을 출시했다.
또 올 2월에는 검색 내용에 대한 출처가 신뢰할 만한 것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패널을 베타 버전으로 도입해 출처의 유용성, 신뢰성, 정보 제공 가능성 등을 사용자가 스스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