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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워크스페이스 신규 기능 발표··· "지라와 통합 및 보안 강화"

2021.10.13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구글이 클라우드 넥스트 행사를 앞둔 12일, 워크스페이스 생산성 제품군에 새로운 앱 통합 및 보안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구글 챗(Google Chat)에 아틀라시안(Atlassian)의 지라를 통합하고, 지메일에서 노코드 플랫폼 앱시트를 직접 액세스 할 수 있게 된다. 
ⓒ Google

구글은 사용자들이 다양한 워크스페이스 도구와 통합할 수 있는 약 5,300개의 써드파티 앱이 현재 워크스페이스 마켓플레이스에 올라와 있다고 밝혔다. 새로 추가된 앱 통합 중 주목할 만한 점은 구글 챗(Google Chat)과 스페이스(기존의 Chat Rooms)를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위한 작업 관리 애플리케이션 '지라'와 통합한 것이다.

봇 통합을 통해 지라 사용자가 구글 챗과 스페이스 앱 안에서 새로운 티켓을 생성하고 문제를 모니터링 하며 지라 프리뷰를 볼 수 있게 된다.

전문가들은 워크스페이스 고객의 워크플로우에 지라를 포함한 써드파티 앱을 넣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구글의 의도라고 분석했다.

CCS 인사이트의 수석 애널리스트 안젤라 어센덴은 구글이 자체 워크스페이스 앱으로 (사용자의) 워크플로우를 연결하는 데 주력해왔지만, 사용자가 다양한 도구를 원활하게 바꿔가면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에도 집중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어센덴은 "지라가 워크스페이스와 기능을 통합하기에 적절하다"라며, “IT 지원 팀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정교한 사용 사례를 확보하기 위해 채팅 플랫폼을 우선 수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새로운 기능은 구글의 지메일과 노코드 개발 플랫폼 앱시트를 연동하는 것이다. 2020년 1월 구글에서 인수한 앱시트는 사용자들이 워크스페이스 앱에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단순하고 시각적인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메일과의 통합으로 워크스페이스 사용자는 이메일 인박스를 통해 앱시트 앱과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화면 전환 없이 관련 데이터를 입력하거나 요청을 승인할 수 있다. 구글 측은 현재 앱시트와 지메일의 통합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안 강화 조치
구글은 워크스페이스에서 보안 강화를 위한 조치도 발표했다. 규제 산업에서 민감한 데이터 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데이터 손실 방지(DLP) 기능의 베타 버전이 추가됐다.

또한 지난 6월 일부 워크스페이스 앱(구글 드라이브, 닥스, 스프레드시트, 슬라이드)에 추가됐던 클라이언트 사이드 암호화 기능이 구글 미트에도 적용됐다. 현재 베타 버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암호화 키를 제어하여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한편, 민감도 수준에 따라 저장된 파일을 분류할 수 있는 구글 드라이브의 라벨 기능도 정식 출시됐다. 구글 측은 이 기능이 워크스페이스 데이터 손실 방지(DLP) 기능과 통합돼 파일 공유 및 다운로드를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어센덴은 "이전부터 보안이 항상 지 스위트(G Suite)의 핵심이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특별히 부각되지는 않았다"라며, "DLP이든 암호화든, 보안 기능을 강화하려는 것이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중 많은 부분이 새로운 형태의 워크스페이스를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대규모 배포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갖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라고 부연했다.

구글에 따르면 전세계 30억 명이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사용하고 있으며(지메일 사용자 포함), 무료 사용자가 많다. 지난 6월 구글은 미트, 드라이브, 닥스 등이 포함된 워크스페이스를 일반 사용자에게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2020년 3월 기준, 유료로 워크스페이스를 사용하는 기업이 약 600만 곳이라고 밝혔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365 구독 서비스를 유료로 사용하는 기업을 구글과 다른 방식으로 집계한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오피스 365 '유료 좌석(commercial paid seat)' 수는 약 3억 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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