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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판'도 바뀐다··· 윈도우 11에서 업데이트될 기본 앱 6가지

2021.08.30 Mark Hachman  |  PCWorld
올 가을에 출시되는 윈도우 11은 윈도우 운영체제 뿐만 아니라 일부 윈도우 앱의 모양과 분위기도 전반적으로 바꾼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전부터 윈도우 11에서 업데이트될 몇 가지 윈도우 앱을 소개해왔다. 메일, 캘린더, 그림판, 시계 앱 등 핵심 윈도우 앱 등이 윈도우 11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살펴보자.
 

시계

윈도우 11에서 업데이트 될, 의외로 가장 흥미진진한 앱은 아마 시계 앱일 것이다. 기존에 있던 타이머와 알람, 스톱워치, 세계 시계에 ‘포커스 세션(Focus Session)’ 기능과 ‘마이크로소프트 투두(To-Do)’를 추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 시계 앱에 스포티파이를 통합한 '포커스 세션'을 추가해 업데이트했다. ⓒ Panos Panay/Twitter

마이크로소프트는 포커스 세션을 주요 특징으로 꼽았다. 포커스 세션은 말 그대로 일정 시간 동안 방해 요소를 잠시 차단하고, 스톱워치로 시간을 잰다.

특히, 포커스 세션은 음악 스트리밍 앱인 스포티파이를 통합한다. 유독 음악을 들을 때 집중하는 사용자라면 포커스 세션을 애용할지도 모른다. 포커스 세션을 사용하는 동안 스포티파이에 계정을 연결하고 클래식 음악, 전자 음악, 트랜스 음악 등을 원하는 만큼 재생할 수 있다. 전화를 받을 경우를 대비해 음소거 버튼도 있다.

시계 앱에 추가된 또 다른 기능인 마이크로스프트 투두는 작업 관리 앱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투두를 활용해 작업을 설정하고, 마이크로소프트 리워드 프로그램으로 매일 수행한 작업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
 

그림판

마이크로소프트 그림판은 수차례 없어질 뻔한 위기를 겪었다. 2017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기능을 없애고 다운로드 앱으로 전환한다는 결정 하에도 꿋꿋이 살아남았다. 2019년,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림판이 윈도우 10의 일부로 여전히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윈도우 11 그림판 앱의 UI는 더욱 직관적으로 업데이트됐다. ⓒ Panos Panay/Twitter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에 보다 더 새로워진 그림판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그림판이 없어지지 않고 또다시 살아남은 셈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제품 책임자 파노스 파나이는 자신의 트위터 영상을 통해 그림판의 기능 변화보다는 업데이트된 UI 모습을 주로 소개했다. 드롭다운 기능과 아이콘 업데이트는 반가운 변화다.
 

계산기

계산기는 윈도우 10에 숨겨진 매우 강력한 툴이다. 아마 대부분 사용자는 고작 숫자 계산을 할 때만 계산기를 사용할테지만 말이다. 윈도우 10 계산기는 그래프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통화 환율 변환, 공학용 및 프로그래머 계산 등을 할 수 있다. 다만, 계산기 창을 늘려야 모든 그래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 11에서 계산기 앱의 기능은 변화 없이 그대로 유지되지만, 새로운 테마 설정을 포함하게 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계산기의 소스코드를 C#으로 다시 작성해 오픈 소스로 바꾸고,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 모든 사용자가 깃허브를 통해 향후 계산기 개발에 참여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앱을 더 자주 업데이트하도록 독려하기 위해서다.
 
윈도우 계산기 앱에는 그래프 계산기 등 몇 가지 강력한 기능이 숨겨져 있다. ⓒ Microsoft
 

캡처 도구

스크린샷을 정기적으로 찍는 사람이라면, 마이크로스프트의 화면 캡처 도구가 하나가 아닌 2개라는 사실을 알 것이다. 바로 ‘캡처 도구(Snipping Tool)’와 조금 더 새로운 버전인 ‘캡처 및 스케치(Snip & Sketch)’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몇 년 동안 기존 캡처 도구 앱이 캡처 및 스케치로 대체된다는 공지를 올렸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마이크로소프트 블로그 글에 따르면, 기존 캡처 도구와 캡처 및 스케치 앱은 모두 새 캡처 도구 앱으로 대체된다. 새 캡처 도구 앱은 윈도우 11에서 스크린샷을 찍을 때, 기존 2가지 앱이 가진 장점을 모두 보여줄 것이다.

새 캡처 도구는 캡처 및 스케치와 동일하게 ‘윈도우 + Shift + S’ 단축키를 사용한다. 다른 캡처 옵션도 그대로다. 외형적으로는 둥근 모서리와 윈도우 11의 시각적 특징을 포함한다. 주석 기능과 한층 더 개선된 자르기 기능 등 추가적인 편집 툴도 지원할 것이다.
 

메일과 캘린더

 
마이크로소프트는 메일과 캘린더 앱에 당분간 UI 외에는 다른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Microsoft

윈도우 11 메일과 캘린더 앱은 아웃록 내 시각적인 군더더기를 제거해 단순하고 간소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UI만 둥근 모서리로 바뀌는 것 외에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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