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정류장에 레이저를 설치해 우주 쓰레기 폭발 계획을 세우는 과학자들
일본 과학자들은 국제 우주 정류장(ISS)에 레이저를 장착해 우주 쓰레기를 청소하자는 흥미로운 제안을 내놨다. 과거에도 이런 용도로 레이저를 사용하자는 제안이 있었다. 그러나 일본 최대 연구소인 이화학연구소(RIKEN)는 자신들이 개발한 물체 탐지용 초광각 망원경과 최근 개발된 고효율 레이저 시스템인 CAN을 통합해 우주 쓰레기를 찾아 궤도에서 없애버리자고 제안했다. 과학자들은 ISS에서 20센티미터의 EUSO 망원경과 100 광섬유 레이저를 이용해 소규모 실험을 할 계획이다.
'꿀벌형' 드론을 연구하고 있는 미국 해군
미국 해군 연구청(Office of Naval Research)는 지난 3월 소형 무인 항공기를 집단으로 작동시켜 특정 표적을 공격하거나 방어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LOCUST(Low-Cost UAV Swarming Technology)라는 이 시스템은 튜브 모양의 발사기에서 여러 대의 소형 드론을 공중으로 연속해 발사한다. 그리고 드론들이 서로 교환하는 정보를 이용, 방어 또는 공격 작전에서 드론들을 집단으로 자율 작동시킨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선물 받은 ISS
나사는 올해 초 사상 처음으로 국제 우주 정류장(ISS)의 우주인들이 우주 공간에서 무료한 생활을 하면서 커피나 차, 기타 뜨거운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에스프레소 머신을 발송했다.
100년 이상 생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미국 고등 국방연구소(DARPA: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는 100년 이상 적응하고 생존하면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시스템 구현에 목표를 둔 새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BRASS(Building Resource Adaptive Software Systems)는 소프트웨어 시스템과 데이터가 100년 넘게 생존할 수 있는 컴퓨팅 및 알고리즘 기법을 개발, 소프트웨어 복원성, 신뢰도, 유지관리성에 큰 향상을 가져오는데 목표를 두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복잡성이 계속 증가하고, 사용자가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비용 등을 발생시키는 현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갖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목적이 있다.
아날로그 컴퓨터를 페타플롭 컴퓨터로 탈바꿈 시킬 수 있을까?
DARPA는 ACCESS(Analog and Continuous-variable Co-processors for Efficient Scientific Simulation)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날로그 컴퓨터를 유체 역학이나 플라스마 물리학 등 여러 전문 분야에서 슈퍼컴퓨터보다 더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DARPA 방위과학부(Defense Science Office)의 프로그램 매니저 빈센트 탕은 보도자료에서 "아날로그 컴퓨터에 미세 전자 기계 시스템, 광학 공학, 미세 유체 공학, 메타소재, DNA를 컴퓨팅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기술 등 최근 기술 발전을 결합하면 현재 디지털 프로세스로 극복하기에는 힘든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 행사 도우미'가 없는 전시회
2015년 RSA 컨퍼런스는 오랜 기간 찬반 논쟁을 불러온 전시회의 대표적 '볼거리'가 사라진 전시회였다. '볼거리'란 아름다운 '부스 베이비(여성 행사 도우미)'를 일컫는다. RSA는 '부스 베이비'라는 용어를 직접적으로 사용하지 않았지만, 전시회 계약서 이런 형태의 판촉 활동을 환영하지 않을 것임을 확실히 했다.
장기 휴식에 들어갈 태양 에너지 비행기
태양 에너지를 추진력으로 삼는 비행기인 솔라 임펄스(Solar Impulse) 2는 일본에서 하와이까지 118시간을 비행한 것을 포함 지구 절반을 비행했다. 그러나 이런 장시간 비행으로 배터리가 고장 나, 하와이에서 최소 8개월 이상 정비를 해야 할 운명이다.
해커의 반성?
지난 6월 로커(Locker)라는 이름이 붙여진 새로운 랜섬웨어 변종이 감염된 PC에서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보안 회사인 노우비4(KnowBe4)에 따르면, 슬리퍼(Sleeper) 해킹 공격이었다. 악성코드를 개발한 해커가 악성코드를 활성화시키자 감염된 장치의 파일이 암호로 인해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해커는 해독키 제공 대가로 24달러를 요구했다. 그러나 1주가 지나자 랜섬웨어가 사라졌다. 보도에 따르면, 해커는 해킹 공격을 사과하고, 감염된 장치에 해독 키를 배포했다. 괴이한 일이다.
가상현실
펜실베니아 대학(University of Pennsylvania) 연구원들은 원격지에서 사용자에게 가상현실 몰입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첨단 센서와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 가상현실 장치를 탑재한 로봇을 개발했다. IEEE 스펙트럼(IEEE Spectrum)의 보도에 따르면, DROA(Dexterous Observational Roving Automaton) 시스템은 로봇의 카메라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오큘러스 리프트로 스트리밍한다. VR 헤드셋의 센서는 사용자의 머리 움직임을 모니터링 한 후, 그 데이터를 로봇에 전송한다. 이 로봇은 실시간으로 그 움직임을 재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다. 즉 사용자가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로봇도 왼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그리고 그 즉시 동영상을 스트리밍한다. 사용자가 로봇이 위치한 장소와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소식을 알려준 동료 콜린 니겔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참신한 피부이식 칩
BBC가 올해 초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스웨덴의 에픽센터(Epicenter)는 직원들에게 참신한 회사 출입증과 물건 구매 방법을 제공했다. 손에 스마트칩을 이식하는 방법이다. 스마트칩은 쌀알 크기의 작은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칩이다. 이식을 할 때 조금 고통을 느낄 수 있다. 사진은 에픽센터 직원이 아니다. 그러나 손에 RFID 칩이 이식되어 있다.
개인 호버크래프트
에어로펙스(Aerofex)는 올해 모터사이클 형태의 개인용 호버크래프트(Hovercraft)를 발표했다. 2인승인 에어로-X는 3미터 상공에서 45 mph(시속 72km)로 질주할 수 있다. 하중은 310파운드(140kg)이며, 파트너 회사나 개발자들이 다른 용도로 맞춤 개발할 수 있다. 8만 5,000달러인 에어로-X는 2016년 첫 비행이 예정되어 있다. 출하는 2017년 초부터다.
내게 슬픈 노래를 불러줘
오레곤주립대학 확장 서비스를 맡고 있는 온화한 성격의 기술 및 미디어 지원 담당자 빅터 빌리거스는 주로 쉬는 날이면 드론 가수로서 끼를 발산하고 있다. 그렇다. 그는 드론 노래의 위어드 알 얀코빅(Weird Al Yankovic) 같은 그만의 스타일이 있다. 46세의 빌리거스는 유튜브에 (일명 무인 항공기 또는 무인 항공기 시스템) 개인이나 상업용 드론의 안전한 비행을 권장하는 드론 관련 패러디 곡을 올렸다. 이 소식을 알려준 동료 밥 브라운에게 감사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