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IT업계의 대형 M&A 총정리

인수 기업: 맨테크 인터내셔널(ManTech International) 피인수 기업: HB게리(HBGary) 인수 시기: 3월 인수 가격: 미공개 인수 목적: 맨테크는 정부기관들을 대상으로 수 천만 달러 규모의 첨단 기술 보안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다. 반면 HB게리는 액티브 디펜스 앤 리스판더(Active Defense and Resoponder)를 중심으로 몰웨어 감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두 회사의 인수합병은 HA게리의 소프트웨어 고객들에게는 맨테크 인터내셔널의 기술을, 동시에 맨테크 인터내셔널에게는 HB게리의 민간 부문 고객들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수 기업: AMD 피인수 기업:시마이크로(SeaMicro) 인수 시기: 3월 인수 가격: 미화 3억3,400만 달러 인수 목적: AMD가 시스템 사업에 뛰어들고, 인텔과 가장 가까웠던 협력사 중 한 곳을 인수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던 인수합병이다. 실리콘 밸리에 본사를 두고 80명의 직원을 채용하고 있는 시마이크로는 대규모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밀집, 고성능 서버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던 창업기업이다. AMD는 소비자들에게 시마이크로 브랜드 서버를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그러나 인수 목적은 기술 때문이다. 다른 서버 벤더들이 저성능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라이선싱을 내줄 계획을 갖고 있다.

인수 기업: 애플 피인수 기업: 촘프(Chomp) 인수 시기: 2월 인수 가격: 미공개 인수 목적: 애플은 촘프의 기술을 어떻게 통합할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촘프는 사용자들이 모바일 앱을 검색하도록 지원하는 검색 엔진으로 유명하다. 따라서 애플의 앱 스토어와 잘 어울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수 기업: 아카마이(Akamai) 피인수 기업: 블레이즈 소프트웨어(Blaze Software) 인수 시기: 2월 인수 가격: 미공개 인수 목적: 블레이저의 브라우저 기반 웹 성능 최적화 기술은 웹 콘텐츠 전달 속도를 높이려는 아카마이의 계획과 부합한다.

인수 기업: 오라클 피인수 기업: 탈레오(Taleo) 인수 시기: 2월 인수 가격: 미화 19억 달러 인수 목적: 탈레오의 애플리케이션은 채용, 학습, 개발, 급여, 승계 계획 등 인재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탈레오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오라클이 클라우드로도 제공하고 있는 인적 자원 관리 소프트웨어인 퓨전(Fusion)과 어떤 식으로 통합될지 관심이 몰려있다. 또 일부 중첩되는 기능이 있기도 하다.

인수 기업: 랙스페이스(Rackspace) 피인수 기업: 셰어포인트911(SharePoint 911) 인수 시기: 2월 인수 가격: 미공개 인수 목적: 랙스페이스는 셰어포인트911과의 통합을 통해 소프트웨어 호스팅에서 이의 사용 방법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까지 셰어포인트 서비스를 다각화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인수 기업: 델 피인수 기업: 앱어슈어 네트워크(AppAssure Networks) 인수 시기: 2월 인수 가격: 미공개 인수 목적: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최근 베테랑인 존 스웨인슨을 영입해 소프트웨어 부문을 맡겼다. 그리고 시스템 관리와 클라우드 서비스에 중점을 둔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런 점에서 앱어슈어 인수는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수 기업: 에릭슨 피인수 기업: 벨에어 네트워크(BelAir Netwokrs) 인수 시기: 2월 인수 가격: 미공개 인수 목적: 에릭슨은 벨에어 네트워크 인수를 통해 Wi-Fi 포트폴리오, 기술 전문성, 지적 재산권, 고객군 및 관계를 강화할 전망이다.

인수 기업: 주니퍼 피인수 기업: 미코노스 소프트웨어(Mykonos Software) 인수 시기: 2월 인수 가격: 미화 8,000만 달러 인수 목적: 지능형 지속 위협과 제로 데이 공격 대비용 웹 보안 소프트웨어로 주니퍼의 제품과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인수 목적이 있다.

인수 기업: 시스코 피인수 기업: 라이트와이어(Lightwire) 인수 시기: 2월 인수 가격: 미화 2억7,100만 달러 인수 목적: 시스코는 이 인수를 통해 광 네트워크용 CMOS 실리콘 기술을 얻게 된다. 시스코는 라이트와이어의 소형, 저전력, 확장 가능 CMOS 기반 기술을 통해 스위치와 라우터, 광학 전송 시스템의 저비용 고밀집 광 연결성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 기업: 넷옵틱스(Net Optics) 피인수 기업: n매트릭스(nMetrics, 트리플레이어(Triplelayer) 통해 인수) 인수 시기: 1월 인수 가격: 미공개 인수 목적: 통신 장비 제조업체인 넷옵틱스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네트워크 인텔리전스 및 진단 시장의 제품군을 확대하기 위해 네트워크 분석 소프트웨어 전문회사인 n매트릭스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넷옵틱스는 기업 고객들이 사용하지 않는 네트워크 지점에서의 위협에 우려를 하고 있다면서, 이런 보안과 대역에 대한 우려 해소가 인수의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인수 기업: 트위터 피인수 기업: 데상트(Dasient) 인수 시기: 1월 인수 가격: 미공개 인수 목적: 데상트는 스스로를 클라우드 기반 웹 몰웨어 방지 기술 회사라고 소개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악성 광고로부터 광고 네트워크와 퍼블리셔를 보호하는 서비스를 출범시켰다. 이번 인수는 트위터의 광고 분야 매출 확대 계획과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수 기업: 애플 피인수 기업: 아노비트 테크놀로지스(Anobit Technologies) 인수 시기: 1월 인수 가격: 양사 모두 공개는 하지 않았지만, 미화 5억 달러로 알려짐 인수 목적: 애플은 이 이스라엘 회사를 인수하는 이유를 말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컴퓨터월드는 “아노비트 테크놀로지스는 소비자용 NAND 플래시 메모리 기술을 이용해 데이터 센터에 쓰이는 스토리지 제품을 만들고 있고, 애플은 전세계에서 낸드플래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회사다. 따라서 아노비트는 솔리드 스테이트 메모리 공급이 부족한 데서 비롯되는 문제를 해소하는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인수 기업: 인텔 피인수 기업: 큐로직 인퍼니밴드 애셋스(QLogic Infiniband assets) 인수 시기: 1월 인수 가격: 미화 1억2,500만 달러 인수 목적: 인텔은 엑사플롭(Exaflop) 급 컴퓨팅 시스템을 구현하는 스토리지와 서버 환경을 만들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인퍼니밴드 기술이 이런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인수 기업: IBM 피인수 기업: 워크라이트(Worklight) 인수 시기: 1월 인수 가격: 미공개 인수 목적: 이번 인수로 IBM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쓰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술을 획득할 전망이다. 워크라이트는 이클립스(Eclipse) 기반 IDE와 워크라이트 서버 등 워크라이트 스튜디오를 공급하고 있는 IBM의 기존 협력사다. 이 회사의 설명에 따르면 이들 제품은 기업용 백엔드 기반, 외부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사이에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제품들이다.

인수 기업: IBM 피인수 기업: 그린햇(Green Hat) 인수 시기: 1월 인수 가격: 미공개 인수 목적: IBM의 설명에 따르면, 그린햇은 개발부서들이 여러 물리적 실험 환경을 구성하지 않고도 애플리케이션을 시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가상 시험 환경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IBM은 여러 소프트웨어 개발 및 테스트 툴을 공급하고 있는 래쇼날(Rational) 부문에 그린햇의 제품을 활용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인수 기업: 시만텍 피인수 기업: 라이브오피스(LiveOffice) 인수 시기: 1월 인수 가격: 미화 1억1,500만 달러 인수 목적: 시만텍은 이번 인수가 자신들의 정보 거버넌스 제품을 강화해 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고객들은 내부 환경에 또는 시만텍의 데이터 센터에 정보를 저장할 수 있게 된다.

인수 기업: 주니퍼 피인수 기업: 비트그래비티(BitGravity, Tata를 통해 인수) 인수 시기: 1월 인수 가격: 미공개 인수 목적: 주니퍼는 서비스 관리 계층 기술인 콘텐츠 전달 네트워크(CDN)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비트그래비티를 인수했다. 주니퍼는 비트그래피티의 CDN 제품을 자신들의 미디어플로우(MediaFlow) 콘텐트 관리 제품에 이용해 미디어 공급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하고,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