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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는 죽지 않았다. 새로운 메인프레임으로 부활했으니까!”

2011.08.23 Jon Brodkin  |  Network World
“PC는 죽었다!” 우리는 애플의 아이패드 탄생 이후 귀가 따갑도록 이 같은 메시지를 들었다. 그러나 최초로 IBM의 PC를 만든 사람들 중 하나가 자신의 주장을 펼쳤을 때, 이 말이 좀더 의미심장하게 들리는 것은 사실이다.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의 MS-DOS로 운영하는 IBM PC 탄생 30주년을 기념하며, IBM의 CTO이자 PC 공동 디자이너인 마크 딘은 “PC가 진공관, 타자기, LP, CRT, 백열전구가 걸었던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뱅쿠버에서 열린 리눅스컨(LinuxCon)에서 또다른 IBM의 권위자에게 네트워크월드는 두번째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이 주장은 다소 억지스럽게 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 주장을 펼친 사람이 IBM에서 리눅스에 대해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사람 중 하나며 IBM에서 41년 근무한 베테랑인 어빙 블라다프스키버거라는 점에서 그냥 흘려버릴 의견은 아니었다. 그의 주장은 이랬다. “클라이언트/서버가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모두 메인프레임이 끝났다고 말했지만 메인프레임은 여전히 건재하듯이 PC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IBM에게 메인프레임은 여전히 상당한 현금을 만들어 주는 제품이다. 그러나 메인프레임이 더 이상 혁신의 중심에 있지 않다. IBM이 PC사업부문을 2005년에 팔아 치웠고 PC가 더 이상 혁신의 중심에 있지 않더라도 PC는 앞으로도 다른 기업들에게는 주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블라다프스키버거는 인터뷰 중에 밝혔다.

“나는 PC의 종말에 대해 많이 생각해 봤다. 그것은 당신이 죽음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설명을 시작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만약 당신이 내게 ‘메인프레임은 이제 끝났냐고 묻는다면, 나는 ‘글쎄요. 우리는 새로운 z10을 지난해에 발표했고 이 새 메인프레임으로 돈을 벌고 있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사망선고를 내린 제품으로 많은 돈을 벌어들인다는 뜻이다. 그런데, 당신이 만약 내게 ‘메인프레임이 IT산업 혁신의 중심에 있는가’라고 묻는다면 나는 ‘그랬으면 좋겠지만 클라이언트/서버가 등장한 80년대 말에 더 이상 메인프레임이 혁신의 중심에 놓일 수 없게 됐다’고 말할 것이다”라고 블라다프스키버거는 설명했다.

“IBM은 자사 PC사업을 버렸다. HP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움직임은 PC가 더 이상 새롭지 않은, 과거의 플랫폼이 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여전이 많은 돈을 벌게 해주는 PC가 기존의 플랫폼보다 더 발전하고 있다는 새롭게 움직임을 지켜봤다. 그러나 혁신의 물결은 스마트폰과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플랫폼에서 일어나고 날 것이다”라고 블라다프스키버거는 강조했다. 운이 좋게도, 모바일 플랫폼의 고도화는 PC에도 적용돼 PC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 릴 수 있었다.

“메인프레임 때도 그랬지만, 기업들은 기존 플랫폼을 기반으로도 혁신을 추진하고 시스템을 통합할 수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메인프레임에서 자바도 운영하고, 리눅스도 운영하며 심지어 IP도 구현할 수 있게 됐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IBM이 PC사업을 기꺼이 버릴 수 있었다는 설명을 하면서 “태블릿 영향이 현실로 다가왔다”라고 말했다.

블라다프스키버거는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에 미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수년 동안 해온 것처럼 일반 PC로 엄청나게 많은 현금을 계속 벌어들일 것이다. 단지 더 이상 MS가 시장지배적이지 않다는 것뿐이다”라고 그는 지적했다.

페이스북 투자자 로저 맥내미는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 등이 발표한 내용을 인용해 최근 3년 동안 인터넷 접속 기기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점유율이 95%에서 50% 이하로 뚝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리눅스컨 발표자로 나선 우분투의 테크니컬 아키텍트 앨리슨 랜달은 발표 내용 중에 “맥내미가 말한 숫자가 정확한 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윈도우를 OS로 채택하지 않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확산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배력을 약화시키는 것은 분명하다”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는 기존 사용자들을 빼앗은 것이 아니다. 이것은 새로운 도입 사례로 봐야 한다”라고 그녀는 주장했다.

리눅스컨의 발표자들간에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이 새로운 형태의 기기들을 더 유용하고 만들고 기기들간의 원활한 프로세스로 움직이게 할 것이라는 데에 의견이 분분했다.

“인터넷과 클라우드가 원할 프로세스 이동을 좀더 쉽게 가능하게 함으로써 모든 종류의 아이디어들이 결합되고 있다”라고 블라다프스키버거는 말했다. “클라이언트/서버가 새로운 변화였듯이 이제는 PC에서 모든 것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라고 그는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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