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10

“마이크로소프트 vs. 구글” 가장 황당했던 싸움 5선

David Daw | PCWorld

이번 주 소프트웨어 특허권과 안드로이드를 둘러싼 설전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양쪽 모두 안드로이드와 소프트웨어 특허에 관해 잘 아는 듯 설명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여기에서 ‘과연 누가 정말로 옳고 그런가’ 와는 상관없이 한 가지 사실만은 확실하다.

둘의 싸움을 지켜보는 우리도 이젠 지친다. 대기업의 야비한 속임수에 대한 구글의 충격적 고발이라 생각해왔던 것들이, 실은 덩치 큰 형의 괴롭힘에 대한 어린 아이의 투정에 불과했음을 알 게 되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와 관계된 고소 상황을 더욱 악화시켜갔고, 결국 이 사태는 "네가 아직 뜨거운 맛을 모르는 구나?"란 식의 유치하기 짝이 없는 상황으로 치 닿고 있다.
 
참 슬프게도 이 두 거대 기술 기업들이 "저 녀석이 먼저 시작했어"란 싸움에 말려든 건 이 번이 처음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상반된 의견이 난무한 소란의 긴 역사를 함께 들여다보자. 그들이 벌였던 가장 기이한 다섯 가지 싸움을 돌아보겠다.
 
야후 전쟁 : 2008-2009년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놓고 싸울 수 있는 그 모든 기업들 중에 하필이면 야후를 고른다는 것은 좀 이상하지 싶다. 그러나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었다. 우선 구글은 2008년 마이크로소프트의 야후 인수 실패에 너무 좋아하는 기색을 보였고, 그 뒤에 마이크로소프트는 2009년 야후와 구글 사이의 거래를 깨기 위해 열심히 캠페인을 벌였다. 결과적으로는 그 해 말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떻게 해서든 야후를 매입하고자 애를 썼지만, 아직까지도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을 누르기 위해 야후가 빙을 사용하는데 대해 일년에 수백만 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둘 다 참 대단하다.
 
빙 뱅 붐: 2011년
물론 이 다툼은 두 기업들 사이에 벌어진 빙 드라마의 시작에 불과했다. 올 초에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이 구글의 검색결과를 도용한다는 포스트를 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주장을 부인했고 구글은 그 부인에 대한 반응을 다시 올림으로써 싸움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늘 그렇듯 진실은 둘 사이 어딘가에 있는 듯 하다. 빙은 구글의 공개 검색 결과에 우회적으로 영향을 받는 듯 하지만 직접적으로 결과를 도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대신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빙을 이용하는 검색자가 구글도 함께 사용할 경우 사용자 데이터를 추적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구글의 검색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고 해명한다. 구글이 언짢아할 이유가 있다고는 하여도, 마이크로소프트를 그렇게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상당히 유치해 보인다. 결국 그 모든 것은 자연스럽게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미지만 높여주게 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다른 많은 상황들에서 구글 만큼이나 수준 낮게 굴지 않을 수만 있다면 말이다.
 
이메일 전쟁 : 2011년
바로 이번 달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메일 맨(The GMailman)”이라는 타이틀의 비디오를 통해 새로운 일격을 가했다. 이 비디오에서는 구글이 문맥 광고를 위해 사용자들의 이메일들을 “훔쳐본다”며 비난하고 편지를 살펴보는 문자 그대로의 지메일 맨을 그려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그 비디오를 공개적으로 퍼트린 건 아니기 때문에 (그 비디오가 정말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들어낸 것인가에 대한 답변은 간단히 “댓글 없음”으로 설명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비디오를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공간은 구글의 유튜브이다. 한번 보도록 하라.




2011.08.10

“마이크로소프트 vs. 구글” 가장 황당했던 싸움 5선

David Daw | PCWorld

이번 주 소프트웨어 특허권과 안드로이드를 둘러싼 설전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양쪽 모두 안드로이드와 소프트웨어 특허에 관해 잘 아는 듯 설명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여기에서 ‘과연 누가 정말로 옳고 그런가’ 와는 상관없이 한 가지 사실만은 확실하다.

둘의 싸움을 지켜보는 우리도 이젠 지친다. 대기업의 야비한 속임수에 대한 구글의 충격적 고발이라 생각해왔던 것들이, 실은 덩치 큰 형의 괴롭힘에 대한 어린 아이의 투정에 불과했음을 알 게 되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와 관계된 고소 상황을 더욱 악화시켜갔고, 결국 이 사태는 "네가 아직 뜨거운 맛을 모르는 구나?"란 식의 유치하기 짝이 없는 상황으로 치 닿고 있다.
 
참 슬프게도 이 두 거대 기술 기업들이 "저 녀석이 먼저 시작했어"란 싸움에 말려든 건 이 번이 처음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상반된 의견이 난무한 소란의 긴 역사를 함께 들여다보자. 그들이 벌였던 가장 기이한 다섯 가지 싸움을 돌아보겠다.
 
야후 전쟁 : 2008-2009년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놓고 싸울 수 있는 그 모든 기업들 중에 하필이면 야후를 고른다는 것은 좀 이상하지 싶다. 그러나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었다. 우선 구글은 2008년 마이크로소프트의 야후 인수 실패에 너무 좋아하는 기색을 보였고, 그 뒤에 마이크로소프트는 2009년 야후와 구글 사이의 거래를 깨기 위해 열심히 캠페인을 벌였다. 결과적으로는 그 해 말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떻게 해서든 야후를 매입하고자 애를 썼지만, 아직까지도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을 누르기 위해 야후가 빙을 사용하는데 대해 일년에 수백만 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둘 다 참 대단하다.
 
빙 뱅 붐: 2011년
물론 이 다툼은 두 기업들 사이에 벌어진 빙 드라마의 시작에 불과했다. 올 초에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이 구글의 검색결과를 도용한다는 포스트를 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주장을 부인했고 구글은 그 부인에 대한 반응을 다시 올림으로써 싸움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늘 그렇듯 진실은 둘 사이 어딘가에 있는 듯 하다. 빙은 구글의 공개 검색 결과에 우회적으로 영향을 받는 듯 하지만 직접적으로 결과를 도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대신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빙을 이용하는 검색자가 구글도 함께 사용할 경우 사용자 데이터를 추적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구글의 검색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고 해명한다. 구글이 언짢아할 이유가 있다고는 하여도, 마이크로소프트를 그렇게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상당히 유치해 보인다. 결국 그 모든 것은 자연스럽게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미지만 높여주게 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다른 많은 상황들에서 구글 만큼이나 수준 낮게 굴지 않을 수만 있다면 말이다.
 
이메일 전쟁 : 2011년
바로 이번 달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메일 맨(The GMailman)”이라는 타이틀의 비디오를 통해 새로운 일격을 가했다. 이 비디오에서는 구글이 문맥 광고를 위해 사용자들의 이메일들을 “훔쳐본다”며 비난하고 편지를 살펴보는 문자 그대로의 지메일 맨을 그려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그 비디오를 공개적으로 퍼트린 건 아니기 때문에 (그 비디오가 정말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들어낸 것인가에 대한 답변은 간단히 “댓글 없음”으로 설명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비디오를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공간은 구글의 유튜브이다. 한번 보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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