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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도구로 공급망 개선', 한 제약 기업의 사례

2011.08.09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라티오팜 캐나다와 모기업, 서비스 수준 및 제조 주기에서의 개선 확인

독일계 제약 기업 라티오팜 캐나다의 IT 임원들이 엉망이었던 공급망을 개선하기 위해 협업 및 웹 2.0 도구들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은 수년 전의 일이다.

이 기업은 시장 요구의 변화에 대응하는데 줄곧 어려움을 겪어왔다.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해져만 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심지어는 이 회사의 유통 부서가 4개월 동안이나 품질 관리 이슈나 제조상의 문제를 파악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라티오팜의 IT 임원들은 마침내 보다 나은 내부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회사의 공급망 부문 부사장 안토니오 마틴에 따르면, 최소한 몇몇 문제라도 해결되었으면 하는 기대에서였다.

이로 인해 이 회사에는 웹 2.0 및 소셜 협업 도구들이 도입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셰어포인트를 활용했지만 추후 스트래티지-넷츠(Strategy-Nets)의 협업 도구로 전향했다. 또 기업용 소셜 네트워킹 제품 전문 기업인 목시 소프트웨어(Moxie Software)의 제품도 사용하기 시작했다.

마틴에 따르면 효과가 있었다. 아니 기대 이상이었다. 공급망 문제가 해결됐을 뿐 아니라, 서비스 수준까지 향상됐다. 결과적으로 경기 불황 속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라티오팜의 공급망 부서는 그간의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를 모기업인 테바 캐나다(Teva Canada)에 적용시키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마틴은 테바 캐나다 공급망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1년 전 25억 달러에 라티오팜을 인수한 테바 캐나다 또한 경기 불황으로 촉발된 업계 변동으로 인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서비스 수준, 즉 주문이 예정된 시간에 공급되는 비율은 90%를 하회했으며, 제조 주기는 80일 정도나 소요되곤 했다.

라티오팜의 소셜 도구들이 테바 캐나다에 올해 초부터 적용되기 시작하자 이곳에서도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서비스 수준은 95% 이상으로 개선됐다. 주문에서부터 판매까지의 시간인 제조 주기는 35~40일로 단축됐다. 마틴은 올 늦여름께는 25일까지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틴은 과거 라티오팜의 서비스 수준이 82~85%였었다면서 제약 기업으로서는 '참담한 수준이었다'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어 "소셜 도구를 도입한 이후 이 수치는 95%까지 개선됐다. 기업과 공급망이 감당해야할 스트레스가 획기적으로 감소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테바 캐나다의 서비스 수준에 대해서는 앞으로 98%를 유지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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