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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 SNS / 리더십|조직관리

생산성을 높이는 4가지 소셜 활용법••• 그리고 반론

2011.07.27 Chris Nerney  |  Network World


4. 팀워크와 협동 강화
이 부분은 특히 직원들이 각자 다른 지역에서 일을 하는 기업들의 경우 도움이 된다. 기업형 소셜 네트워크 야머(Yammer)나 위키스(wikis)같은 수단을 사용하면 특정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직원들이 이메일이나 전화보다 좀 더 효율적으로 정보나 소식을 주고받을 수 있다. 요즘 이런 일에 이메일이나 전화를 쓰는 사람도 잘 없지만 말이다.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프로젝트가 조금씩 완성돼 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직원들은 뿌듯함과 일에 대한 열의, 그리고 집단적인 목적 의식과 열의를 느끼게 된다. 게다가 일에 대한 책임감까지 갖게 되니 어찌 나쁘다고 할 수 있을까?

단점도 있다
그러나 소셜 미디어라는 동전에도 양쪽 면에 있게 마련이다. 자칭 소셜 미디어 “전문가” “구루” 또는 “닌자”들이 잘 언급하지 않으려 하는 사실, 그건 바로 소셜 미디어가 생산성을 하락시킬 수 있다는 (그리고 많은 경우에 실제로 하락 시켜 왔다는) 것이다.

마켓 리서치 기관 유샘프(uSamp)가 시행했고 소셜 이메일 소프트웨어 판매업체 하모니(harmon.ie)가 진행한 3월 설문조사에 따르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도입된 소셜 미디어의 확산이 실제로는 생산성을 감소시키며 기업들에게 매년 수백만 달러의 손해를 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하모니(harmon.ie)는 그에 대한 이유도 자세히 지적했다.

1. 업무 방해
소셜 미디어는 업무에 끊임없이 방해가 될 수 있다. 하모니가 미국 기업들에서 일하는 515명의 이메일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에 가까운 업무 방해가 이메일이너 소셜 네트워크, 문자 메시지나 IM같은 수단들을 사용하거나 여러 프로그램들과 애플리케이션들 중에서 윈도우 창을 바꾸면서 일어난다. 사실, 45%의 직원들이 방해 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봤자 15분 정도이고, 53%는 온갖 방해요소들 때문에 하루에 1시간 정도를 낭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따라서 집에서 일 할 경우 바로 옆 자리 동료의 수다소리는 듣지 않아도 되겠지만, 대신 소셜 미디어에 낭비되는 시간을 생각해야만 한다.

2. 직장인을 유혹하는 소셜 네트워크
일에 대한 집중력 저하도 저하지만, 이보다 더 나쁜 점은 일부 직원들이 소셜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위해 아예 업무를 중단해 버릴 수도 있다는 거다.

하모니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3이 “이메일 응답(48%)이나 핸드폰 통화(35%), 메신저 채팅(28%), 소셜 네트워크에 내 상태 알리기(12%), 트위터 사용(9%)등을 통해 다른 이와 통신하기 위해 그룹 회의 중에 딴 짓을 할 수도 있다”고 응답했다.

회의 도중이 저 정도라면 자기 자리에 돌아가서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훨씬 더 많은 이들이 업무에 방해를 받지 않을까? 팜빌(FarmVille)의 농장들이 어쩜 그리 잘 가꿔질 수 있었는지,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3. 아인슈타인이 페이스북을 했다면?
지속적인 방해요소들(자처한 것이건 원하지 않은 것이건)은 일터에서의 시간을 뺏을 뿐 아니라 직원들의 생각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집에 어린아이가 있는 사람은 알겠지만, 원하던 원치 않던 계속해서 방해를 받을 경우 집중이란 걸 전혀 할 수가 없다. 깊은 생각은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내가 무슨 얘기를 하고 있었더라?” 라고 되물은 적은 없는가?)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만약 100년 전에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있었다면,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저 유명한 질량 에너지 등가식은 “E=...^ㅁ^ㅋㅋ” 이런 모습이었을 지도 모른다.

-> ‘듀얼 모니터, 자유시간…’ IT 생산성을 높이는 8가지 기법

분명, 이 문제에 대한 쉬운 해결책은 없다. 직장에서 소셜 미디어는 이미 정착되기 시작했다. 소셜 네트워크나 일과 관련 없는 웹사이트들을 차단한 기업들은 직원들을 소외시킴과 동시에 소셜 네트워크가 제공하는 많은 장점들까지 놓치게 될 수도 있다. 하모니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거의 절반 가까운 기업들이 차단 조치를 취하고 있기도 하다. 아마도 가장 좋은 방법은 효율성에 집중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꺾는 단속 등은 줄이는 것이 아닐까?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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