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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제품 디자인, "스티브 잡스라면 어떻게 할까?"

2011.07.20 Jonny Evans  |  Computerworld

사람들은 애플의 성공 이면에는 “스티브 잡스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올바른 대답이 자리잡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넷스케이프의 공동 설립자이자 현재는 벤처 캐피탈리스트인 마크 앤더슨은 “첫 제품을 출시하는 출발점은 ‘스티브 잡스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제 “신제품 디자인과 관련해 스티브 잡스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자.
 

 

 

모든 것이 디테일이라는 것의 단적인 예를 보여주는 애플의 뉴욕 플래그쉽 스토어

 

KISS
"Keep it Simple, Stupid." 가까운 예로 아이패드, 아이팟, 아이폰, 혹은 매킨토시를 생각해보자. 이들 제품이 실제로 단순하지는 않으며, 개발에 십여 년이 걸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소비자 가전 기기들은 엄청난 복잡성을 가지고 있지만, 매우 단순한 것처럼 보이도록 개발된 거이다.
 
애플의 제품 디자이너들은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고생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들은 단순히 제품 디자인이 아니다. 이 제품들은 디자이너들의 예술이고, 창조적인 표현이며, 유산이다. 커다란 초점과 복잡성이 단순함으로 표현되었다. 복잡하게 보이는 것보다 단순하게 보이는 것이 훨씬 더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이러한 단순함이 성공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본질이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이전에 와이어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디자인은 재미있는 말이다. 어떤 사람들은 디자인을 겉모습이 어떻게 나타나는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좀 더 깊이 생각해보면 디자인은 어떻게 동작하느냐와 관련이 있다. 맥의 디자인에서 어떻게 보이느냐는 디자인의 일부이긴 하지만, 주된 관점은 아니었다. 우선적으로 어떻게 동작하느냐가 주된 디자인 관점이었다. 어떤 것을 매우 잘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이해해야 한다. 제품이 무엇인지에 대해 완전히 이해해야만 한다. 무엇인가를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열정적인 헌신이 필요하고 얼른 삼켜버리기보다는 곱씹어 봐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고 말한 적이 있다.
 
추종하지 말고 주도하라
아이패드로 인해 PC 판매량이 줄어든 것이 아니다. 상상력의 부족으로 인해 PC 판매량이 줄어들었을 뿐이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지불할 수 있는 가격으로 PC를 공급함으로써 퍼스널 컴퓨팅을 대량으로 보급했다는 점에서 필자는 애플보다 델이 더 많은 공헌을 했다는 점에 동의한다.
 
그러나 그러한 사실은 어떠한 형태의 파괴적인 철학에 관해서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애플의 사례에서, 애플은 포커스 그룹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지만 새롭게 출현하는 기술의 잠재력과 현실 세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부터 유도된 상상력에서 영감을 얻는다.  
 
D8에서 스티브 잡스는 “애플은 현재 세계에서 대부분의 자원을 확보하는 기업이 아니고 우리가 이어온 방식은 올바른 기술에 투자하는 것이다”라며, “우리는 막 발생하려고 하는 것들은 수집한다. 그리고 만약 현명하게 선택한다면 커다란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래픽 기반 컴퓨터가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이 없다면 누군가에서 ‘그래픽 기반 컴퓨터는 어때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가능하겠는가? 아무도 그것을 이전에 본 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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