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0

조사 | “ERP 사용기업 90% 이상, 유지보수비 부담 커”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시장 분석 기업 컨스텔레이션 리서치(Constellation Research)의 새로운 결과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ERP 사용자들이 제3의 소프트웨어 지원 업체로 갈아타야 할 지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응한 244명 가운데 57%는 2분기에 제3의 업체 지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42%에 비해 늘어난 수치다. 참고로 2009년에는 이같이 답한 응답자가 20%에 불과했으나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라고 컨스텔레이션 리서치 CEO 레이 왕은 리미니 스트리트(Rimini Street)의 후원으로 열린 웨비나에서 밝혔다. 리미니 스트리트는 오라클과 SAP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 90% 이상은 비용 압박 때문에 ERP 서비스 업체를 교체에 관심을 보였다. 또 다른 80%는 서비스업체가 제공하는 지원에서 얻는 가치에 대한 불만을 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SAP와 오라클과 같은 업체들은 고객들은 매년 지불하는 유지보수 비용으로 기술 지원과 제품을 업그레이드한다는 명목으로 대규모 거래를 성사시킨다. 그러나 대형 IT업체들이 실제로 기대하는 것은 자사의 매출과 수익이다. 리미니 스트리트같은 기업들은 유지보수 서비스는 제공할 수 있어도 제품을 업그레이드는 하지 못한다. 고객들은 좀더 효율적이고 손에 와 닿는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다. 고객들의 불만 정도는 정기적인 업데이트, 커스터마이징 수정 및 그들이 시스템을 계속 운영하기 위한 시스템 변경과 맞먹을 정도로 크다.

“글로벌 2000대 기업들이 도입한 ERP는 평균적으로 11~12년 전에 구축된 것으로 현재 시점에 보면, 매우 오래됐다고 느낄 것이다”라고 왕은 말했다. “이 시스템의 대부분은 Y2K 전에 설치됐다. 그 당시 우리는 매우 바빴다. 현재 우리는 낡은 시스템으로 매우 큰 불편을 겪고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많은 기업들이 그 당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에 대해 계약했는데 “현재 그 소프트웨어들은 사용하지도 않고 모셔두는 비싼 재고품(shelfware)으로 전락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왕에 따르면, SAP와 오라클 ERP를 백본으로 사용하는 기업들은 무엇인가를 할 때 심한 압박을 느끼고 있다. 이 기업들이 유지보수 계약을 오라클과 SAP에서 제3의 지원 업체로 바꾸면서 절약한 비용으로 핵심 시스템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SaaS 제품을 설치할 투자 여력을 갖게 된다.

“리미니 스트리트는 이러한 방향으로 가려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업체다”라고 웨비나에서 이 회사 COO이자 사장인 세바스찬 그레이디는 말했다. 그는 “핵심 공급망과 제조 모듈이 항상 SAP와 오라클의 ERP에 연동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제3의 지원 업체로 가겠다고 결정한 기업들은 관련 문서뿐 아니라 활용 가능한 모듈을 모두 다운로드할 지 확인해야 한다. 이 기업들이 서비스 업체를 교체한 후, 설치하지 않은 문서나 모듈을 사용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고 왕은 지적했다.

“아쉽지만, 그 것은 ERP 제조사 고유의 권한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에 따르면, 유지보수 비용을 줄여 ERP를 얻는 데 따른 희생으로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ERP 업체의 지원이 중단될까 두려워하는 고객들은 한 번 ERP 업체와 유지보수 계약을 끊으면 다시 예전의 관계로 돌이킬 수 없다고 알고 있는데, 왕은 이러한 고객들에 생각에 대해 “틀렸다”라고 지적했다.

“나는 1,100 소프트웨어 계약 건을 성사시켰다. 나는 IT업체가 ‘저기요, 우리는 당신 같은 고객은 더 이상 원치 않아요’라고 말하는 것을 들어 본 적이 없다”라고 왕은 덧붙였다.

그러나 오라클과 같은 IT업체는 리미니 스트리트와 같은 회사한테 시장 점유율을 뺏길 수 있다는 불안한 전망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라클은 2007년 SAP를 고소한 사건이 있다. 이 소송은 오라클 애플리케이션을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던 투마로나우(TomorrowNow)를 SAP가 인수하면서 시작됐다. SAP는 오라클의 지원 사이트에서 많은 오라클 고객 정보를 불법으로 다운로드받은 혐의를 받았다.

SAP는 결국 투마로나우에 대해 자신들이 오라클 고객 정보를 다운로드받은 것을 몰랐다고 한 부분을 거짓말이라고 시인했고 지난해 130억 달러를 보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SAP는 금액이 과하다며 줄여달라고 요청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있다.

2009년에 오라클은 투마로나우 공동 창업자 스테스 라빈이 이끄는 리미니 스트리트도 고소한 바 있다. 이유는 리미니 스트리트가 투마로나우의 비즈니스 모델을 핵심적으로 따라 했다는 것이다. 리미니 스트리트는 자사의 행동에는 잘못된 점이 없다고 반발했고 반경쟁 행위로 비용을 부과하는 오라클을 오히려 맞고소했다.

라빈이 IDG 뉴스 서비스에 소송에 대해 이전에 언급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 소송으로 대략 10건의 계약이 날아갔다. 하지만 리미니 스트리트는 꾸준히 성장했다. 결과적으로 기업공개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제3의 지원 서비스 업체를 중심으로 한 ERP 유지보수 시장은 규모 면에서 보면, 상당히 작다. 이 시장의 주요 업체로는 리미니 스트리트 이외에 세다 크레스톤(Cedar Crestone)과 넷커스터머(netCustomer)이 있다.  

리미니 스트리트는 화요일 웨비나 동안 소송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리미니 스트리트 대변인은 이에 대한 요청에 바로 답변하지 않았다. ciokr@idg.co.kr



2011.07.20

조사 | “ERP 사용기업 90% 이상, 유지보수비 부담 커”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시장 분석 기업 컨스텔레이션 리서치(Constellation Research)의 새로운 결과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ERP 사용자들이 제3의 소프트웨어 지원 업체로 갈아타야 할 지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응한 244명 가운데 57%는 2분기에 제3의 업체 지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42%에 비해 늘어난 수치다. 참고로 2009년에는 이같이 답한 응답자가 20%에 불과했으나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라고 컨스텔레이션 리서치 CEO 레이 왕은 리미니 스트리트(Rimini Street)의 후원으로 열린 웨비나에서 밝혔다. 리미니 스트리트는 오라클과 SAP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 90% 이상은 비용 압박 때문에 ERP 서비스 업체를 교체에 관심을 보였다. 또 다른 80%는 서비스업체가 제공하는 지원에서 얻는 가치에 대한 불만을 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SAP와 오라클과 같은 업체들은 고객들은 매년 지불하는 유지보수 비용으로 기술 지원과 제품을 업그레이드한다는 명목으로 대규모 거래를 성사시킨다. 그러나 대형 IT업체들이 실제로 기대하는 것은 자사의 매출과 수익이다. 리미니 스트리트같은 기업들은 유지보수 서비스는 제공할 수 있어도 제품을 업그레이드는 하지 못한다. 고객들은 좀더 효율적이고 손에 와 닿는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다. 고객들의 불만 정도는 정기적인 업데이트, 커스터마이징 수정 및 그들이 시스템을 계속 운영하기 위한 시스템 변경과 맞먹을 정도로 크다.

“글로벌 2000대 기업들이 도입한 ERP는 평균적으로 11~12년 전에 구축된 것으로 현재 시점에 보면, 매우 오래됐다고 느낄 것이다”라고 왕은 말했다. “이 시스템의 대부분은 Y2K 전에 설치됐다. 그 당시 우리는 매우 바빴다. 현재 우리는 낡은 시스템으로 매우 큰 불편을 겪고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많은 기업들이 그 당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에 대해 계약했는데 “현재 그 소프트웨어들은 사용하지도 않고 모셔두는 비싼 재고품(shelfware)으로 전락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왕에 따르면, SAP와 오라클 ERP를 백본으로 사용하는 기업들은 무엇인가를 할 때 심한 압박을 느끼고 있다. 이 기업들이 유지보수 계약을 오라클과 SAP에서 제3의 지원 업체로 바꾸면서 절약한 비용으로 핵심 시스템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SaaS 제품을 설치할 투자 여력을 갖게 된다.

“리미니 스트리트는 이러한 방향으로 가려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업체다”라고 웨비나에서 이 회사 COO이자 사장인 세바스찬 그레이디는 말했다. 그는 “핵심 공급망과 제조 모듈이 항상 SAP와 오라클의 ERP에 연동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제3의 지원 업체로 가겠다고 결정한 기업들은 관련 문서뿐 아니라 활용 가능한 모듈을 모두 다운로드할 지 확인해야 한다. 이 기업들이 서비스 업체를 교체한 후, 설치하지 않은 문서나 모듈을 사용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고 왕은 지적했다.

“아쉽지만, 그 것은 ERP 제조사 고유의 권한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에 따르면, 유지보수 비용을 줄여 ERP를 얻는 데 따른 희생으로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ERP 업체의 지원이 중단될까 두려워하는 고객들은 한 번 ERP 업체와 유지보수 계약을 끊으면 다시 예전의 관계로 돌이킬 수 없다고 알고 있는데, 왕은 이러한 고객들에 생각에 대해 “틀렸다”라고 지적했다.

“나는 1,100 소프트웨어 계약 건을 성사시켰다. 나는 IT업체가 ‘저기요, 우리는 당신 같은 고객은 더 이상 원치 않아요’라고 말하는 것을 들어 본 적이 없다”라고 왕은 덧붙였다.

그러나 오라클과 같은 IT업체는 리미니 스트리트와 같은 회사한테 시장 점유율을 뺏길 수 있다는 불안한 전망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라클은 2007년 SAP를 고소한 사건이 있다. 이 소송은 오라클 애플리케이션을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던 투마로나우(TomorrowNow)를 SAP가 인수하면서 시작됐다. SAP는 오라클의 지원 사이트에서 많은 오라클 고객 정보를 불법으로 다운로드받은 혐의를 받았다.

SAP는 결국 투마로나우에 대해 자신들이 오라클 고객 정보를 다운로드받은 것을 몰랐다고 한 부분을 거짓말이라고 시인했고 지난해 130억 달러를 보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SAP는 금액이 과하다며 줄여달라고 요청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있다.

2009년에 오라클은 투마로나우 공동 창업자 스테스 라빈이 이끄는 리미니 스트리트도 고소한 바 있다. 이유는 리미니 스트리트가 투마로나우의 비즈니스 모델을 핵심적으로 따라 했다는 것이다. 리미니 스트리트는 자사의 행동에는 잘못된 점이 없다고 반발했고 반경쟁 행위로 비용을 부과하는 오라클을 오히려 맞고소했다.

라빈이 IDG 뉴스 서비스에 소송에 대해 이전에 언급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 소송으로 대략 10건의 계약이 날아갔다. 하지만 리미니 스트리트는 꾸준히 성장했다. 결과적으로 기업공개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제3의 지원 서비스 업체를 중심으로 한 ERP 유지보수 시장은 규모 면에서 보면, 상당히 작다. 이 시장의 주요 업체로는 리미니 스트리트 이외에 세다 크레스톤(Cedar Crestone)과 넷커스터머(netCustomer)이 있다.  

리미니 스트리트는 화요일 웨비나 동안 소송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리미니 스트리트 대변인은 이에 대한 요청에 바로 답변하지 않았다. ciokr@idg.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