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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발머 : "윈도우 폰 7은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2011.07.12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제품으로 승승장구했지만, 윈도우 폰 7은 여기에 속하지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인 스티브 발머가 LA에서 열리는 WPC(Worldwide Partner Conference)의 기조 연설에서 윈도우 폰 7의 부진을 시인했다.  

지난 한해 동안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윈도우 7 등은 지속적으로 성공 신화를 이어가며 축하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하지만 발머는 윈도우 폰 7이 주요 제품이 되지 못한다는 의견을 인정하면서 겸손함을 보였다. 발머는 지난해 윈도우 폰 7을 소개한 이후의 휴대폰 OS 시장 점유율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올해는 매우 작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리서치 업체인 닐슨은 마이크로소프트 폰 7이 미국내 사용중인 전체 휴대폰의 1%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머는 “향후에는 더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큰 진전을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발머는 또 특정 업체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외견상으로 아이패드로 성공한 경쟁 업체인 애플을 공격하는 기회로 이용했다. 발머는 “마이크로소프트는 3억 5,000만개 이상의 윈도우 7 라이선스를 판매했지만, 다른 업체들은 고작 2,000만 개의 OS를 판매한 것을 축하하고 있다”며, “두 숫자의 차이는 엄청 크다”고 말했다.   

WPC의 기조 연설은 대부분 급부상하고 있는 클라우드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협력 업체와의 업무에 초점을 맞췄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세계 파트너 그룹의 부사장인 존 로스킬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총 1,500만 명의 직원들이 일하는 64만 개 이상의 협력 업체를 두고 있다”고 지적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수익의 95%는 협력 업체와 관련된 작업에서 창출된다”고 말했다. 즉,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소프트웨어로 버는 1달러에 대해 협력 업체들은 수익 서비스와 커스터마이징으로 8.7달러를 벌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스킬은 “대부분의 업체들이 여전히 클라우드에 대해 모색하고 있지만, 컨퍼런스에 참석한 약 58%의 협력 업체들은 클라우드에서 작업중”이라고 말했다.  

발머는 “기업내 설치하는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서비스 둘 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독특한 이점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으며, 오라클과 VM웨어와 같은 경쟁 업체들의 기술을 지적하며, “경쟁 업체들도 이점을 가졌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간에 조화가 이루어지도록 한다”라고 말했다.

올해의 WPC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중요한 행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의 아이패드와 경쟁할 수 있는 OS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 대부분 마이크로소프트의 협력업체들인 WPC 참석자들은 이번주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뉴스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올해 WPC에 1만 2,000명 이상이 참석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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