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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앱 기근 해결?' 구글, 안드로이드 신기능 언급

2011.07.12 Brad Reed  |  Network World
안드로이드 태블릿 제품군의 약점 중 하나는 태블릿 전용 앱의 부족이었다. 구글이 이에 대한 해결에 나섰다.

지난 11일 안드로이드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구글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3.0 후속 업데이트에는 스마트폰 앱에 태블릿용으로 크기를 최적화할 수 있는 버튼이 추가될 예정이다.

앱의 시스템 막대에 위치하는 이 버튼은 사용자들이 태블릿 화면 크기에 맞춰 앱을 확대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 줌 기능을 독특한 이유는 해상도의 별다른 손실 없이 화면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개발자 블로그의 선임 테크 라이터 스캇 메인은 이에 대해 부자연스러운 그래픽을 최소화하면서도 앱의 기본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폰 화면의 두 배 크기에서 앱을 본다고 가정해보라. 모든 것이 커진다는 의미다. 그러나 확대에 따라 입자가 두드러지는 현상도 나타난다"라며, 그러나 새로운 줌 기능은 단지 화면을 단순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화면 크기에 맞춘 2차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폰 앱 개발자들로서는 새로운 줌 기능을 비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처음부터 대형 화면용으로 개발된 앱은 화면 크기 재조정을 통해 사용자 경험이 저하도리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했다.

파편화 문제는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게 줄곧 숙제였다. 구글은 파편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라는 이름의 안드로이드 후속작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는 다양한 안드로이드 버전을 통합시킨 최초의 버전일 예정이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 출시시기에 대한 타임테이블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올해 늦은 여름, 또는 가을께 등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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