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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 애플리케이션

기업 소셜 CRM, "전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

2011.07.08 Todd R. Weiss  |  CIO

폼브라이언트가 말하는 이 이야기의 교훈은 고객들에게 단순히 말을 건넬 게 아니라 그들의 말을 듣는 데 핵심이 있다는 것이다. "밖으로 나가는 메시지만 생각하고 있다면 당신은 바로 그 셔츠 판매자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시장에는 기업이 잘 들을 수 있게 도와주는 많은 IT 툴과 제공업체들이 있고, 그들을 이용해 기업의 소셜 CRM 전략을 향상시킬 수 있다.

정서 분석 제공업체는 SAS나 최근 세일즈포스닷컴에 인수된 라디안6 등이 있다. 분석 제공 업체에는 마켓오와 클라우드9 애널리틱 등이 있고 오라클, SAP,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이 규모가 큰 제공업체도 있다.

F-커머스에 뛰어들어라
폼브라이언트는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경영진이라면 다양한 제공 업체들을 조사하면서 여러 실험을 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자사의 기업 이름을 검색창에 기입하고 검색하면서 스스로에게 '아무 것도 손쓰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는데 드는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를 자문하라"고 충고했다.

또한 제품 판매 수치 속에서 온라인에서 찾은 고객 정서와의 관련성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는 "제품과 사람들이 남기는 정서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거라 믿는다. 기분이 좋은 고객들은 더 많은 상품들을 구매한다"고 단언했다.

경쟁업체를 살펴보고 그들과 비교해 스스로를 평가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온라인 코멘트 속에서 상대적으로 자신의 기업이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알아내야 한다.

폼브라이언트는 "몇가지 지표들을 찾아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만일 CEO가 경쟁업체의 고객이 자사의 고객보다 만족하고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된다면 그는 전쟁을 선포하고 소셜 미디어 연구에 기반, 개선된 새로운 지표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는 소비자를 향한 매력 공세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이런 진화와 관련해 아직 훨씬 많은 것들이 남아있다고 덧붙인다. 그는 "지금은 과도기일 뿐, 최종 상태가 아니며 우리는 이제 21세기 고객 경영 시대에 접어들었다. 더 많이 팔고 싶다면 우선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폼브라이언트는 머지않아 소셜 미디어를 타고 등장한 새로운 정보 기업들이 제품 개발 단계에 참여, 고객이 무엇을 사고 싶어 하는지에 관한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해줄 것이라 전망했다.

이로 인해 신제품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빨리 등장할 것이다. 과거 오랫동안 제품 개발 세계에서는 기업들이 원형을 만들어놓고 벽에 스파게티가 들러붙는지 던져보는 셈이었다. 하지만 지금 시대에 성공하기 위해서 여전히 스파게티를 벽에 던져볼 수는 없다. 그렇게 하기엔 스파게티가 너무 비싸다. 이제 소셜 미디어 개발을 통해 제품 생산 비용을 들이기 이전에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더 잘 알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기업이 이에 들이는 시간과 비용만큼의 가치가 있을까라는 물음에 폼브라이언트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과거 기업들이 모든 직원들의 책상에 전화기를 놓았을 때, 혹은 모든 직원들의 책상에 컴퓨터를 설치했을 때, ROI는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던 것과 같다. 지난 10년간 이런 질문을 받아왔으며 이제 우리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알고 있다. 당시 좀더 기다려보겠다고 말한 사람들은 완전히 기회를 놓쳐버렸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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