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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 리더십|조직관리

'지진ㆍ토네이도'··· 현장 CIO들이 전하는 재난대처 리더십

2011.07.04 Kim S. Nash   |  CIO


CIO들은 이런 유형의 혼란 속에서 중요한 재무적 함의를 갖는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앤더슨은 히버니아에 있는 동안 재구축 기간 동안의 명확한 목표를 단계적으로 설정해 이행해 가는 방법을 터득했다.

IT의 가장 큰 우선 순위는 온라인 뱅킹을 백업하는 것이었다. 집이 무너지고 지역을 벗어나야 했던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돈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기와 전화가 끊기면서 공황이 극심했던 상황이었다.

당시 히버니아의 IT 시스템은 범람을 제외하고는 직접 피해를 입지 않은 뉴올리언스 지역에 위치해 있었다. 하지만 당시 레이 나진 시장이 30일 동안 출입을 통제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사무실에 들어갈 방법이 없어 고객들의 은행 계좌를 살릴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는 "사람들이 돈을 찾지 못하도록 할 수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은행의 IT 복구 팀은 셔브포트의 복구 지역으로 은행의 메인프레임과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이전했다. 미국 통화 감독국에 따르면 히버니아 은행은 가장 피해가 심했던 뉴올리언스 동부지역에서 가장 먼저 서비스를 복구한 은행이었다.

사실 재난이 너무 광범위했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히버니아와 같은 대기업 조차도 제대로 복구를 하지 못할 것이라고 의심했었다. 앤더슨은 직원들이 온라인 뱅킹 복구가 가장 시급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고객들이 돈을 찾도록 하는 일이 아니었다면 다른 일에 밀렸을 수도 있었다.

또 사실 비관적으로 생각한 부분도 컸기 때문에 성취감도 더욱 컸다. 평상시에 정기적으로 실시해 온 새로운 서버 설정 같은 업무가 큰 도움이 됐다. . 모든 경영진들은 앤더슨과 그의 부서원들이 온라인 뱅킹을 복구한 것을 두고 끔직한 환경에서 일궈낸 놀라운 성과라고 칭찬했다.

닛산의 굿스피드는 일본 대지진 동안 배운 것들을 이미 검증 받았다. 지난 4월 테네시 인근의 사무실에 토네이도가 닥쳤을 때 강한 바람이 창과 대지를 흔들었다. 그녀와 일본 출장시 동행했던 여직원 한 명은 동료들을 안정시켜 상황이 나아진 게 확인될 때까지 계단에 앉아있도록 인도했다.

그녀는 "지진 덕분에 쇼크 상태에 빠져들지 않고 바로 대응에 나설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닛산은 토네이도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았다. 또 그녀의 동료들은 평정심을 유지했다. 굿스피드는 리더가 사람들의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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